매경이코노미 기사 내용 요약이다.
여유로운 아침, 함께하는 저녁. 정부가 지난해 말 수도권공역급행철도 A노선 착공식에서 선보인 슬로건이다.
GTX가 개통하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대에 출근이나 퇴근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수도권 직장인의 삶을 바꿀 GTX 3개 노선이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기획재정부 는 8월 21일 재정사업평가위윈회 심의에서 GTX B노선 사업이 예비타당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부가 추진 중인 GTX 3개 노선사업미 모두 확정했다.
현재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A 노선이 2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이며
C노선이 21년, B노선이 22년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GTX는 지하 40~50M아래에서 일반 전철보다 2~3배 빠른 속도로 달릴 예정이다.
그래서 대심도 고속전철이라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기반시설인데, 한국형 GTX는 평균 시속 100KM, 최고 시속이 180KM에 이른다.
정부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도 이미 반영했다.
국토부 예산은 49조8000억원이다.
A노선은 지난해 말 착공식에 이어 공사에 들어 갔다.A노선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경기도 화성시 동탄 2신도시 가치 총 83.1KM 길이로
수도권의 남과 북을 연결한다. A노선은 지난해 1차 실시 계획이 승인됐고
착공식 까지 치렀지만 공사에 필요한 실시설계가 추가로 남아 반년 넘게
착공하지 못했다.
경기도 수원과 양주를 잇는 C노선은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데 이어
지난 6월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데는 약 1년 6개월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계획 수립이 끝나는 21년 말께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
될것 같다.
B노선 추진 방식 결정을 위해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에 신청했다.
차질이 없으면 22년 말께 공사에 들어가 27년께 개토될 것으로 기대된다.
B노선은 A.C에 비해 출발이 가장 늦은 만큼 우여곡절이 많았다.
다른 노선에 비해 사업성이 특히 떨어졌기 대문이다.
14년 2월 나온 예타 결과에선 B/C(비용대비 편익) 값이 0.33에 그쳤다.
이 때문에 정부는 송도~청량리에서 남양주 마석 까지 노선을 연장해
17년 9월 부터 예타를 추진해 왔다.
B노선 뿐만 아니라 계획대로 GTX가 건설되면 건설되면 정부는 '교통사각지대'
에 있던 경기 북부 등 수도권 외곽지역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공사가 순조롭게 이어져 개통했을때 얘기다.
GTX 사업은 사업비가 14조원이 넘은 데다 지하 40~50M에 전철을 놓은
대공사다. 이에 따라 실제 개통까지는 여러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당장 A 노선만 해도 개통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토부 A노선의 개통 시기를 1년 늦췄다. 목표는 23년 이지만 시공사와
지자체 간의 사업추진 상황에 따라 24년 6월 말로 늦춰 잡았다.
건설업계에서는 민간 사업자르 선정하는 것부터 쉽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노선만 해도 첫 정부 고시 이후 우선협상장대상자를 선정하기까지만 수년이
걸렸다.
GTX는 사업의 60% 가량을 민간사업자가 조달해야 한다.
경제성이 없다면 참여할 업체가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8월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14년 B/C가 0.33
밖에 안나왔던 상황에서 갑자기 정부가 노선을 연장하면서 아직 터도 닦지 않은
3기 신도시를 예타 평가에 인위적으로 끼어 넣어 구색 맞추기를 했다"
기술적인 문제도 남았다. 지하 40M이상 파 들어가야 하는 대심도 공사는 정부는 물론
건설사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다. 다양한 방법 조사할 계획이지만, GTX가 지나는
지하공간에 어떤 지장물이 도사리고 잇는 있을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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