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서울 잠실 부동산 기지개

하늘고추 2019. 6. 25. 09:22
728x90

매경 이코노미 6월 12일 자 기사 내용이다.

지난 6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5단지'일대 공인중개사무소는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지난 5월 마지막 주 주말에만 5~6건의 계약이 성사됐다"

한동안 호가가 떨어지고 거래가 끊겼던 서울 잠실 일대 부동산 시장이 심상찮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 5월 송파구 잠실동에서 신고된 매매거래는 각각 58건, 72건이다.

지난 4월 (25건), 5월 27건) 대비 거래량이 확 늘었다.

잠실 재건축 대장주인 잠실주공 5단지 전용 103.54m^2 매물이 지난 5월 말 18억 2900만 원에 실거래 신고됐다.

올 2월만 해도 16억 원 후반대에 거래되던 아파트다.

 

앞의 잠실동 A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20억 원을 넘겨 거래된 아파트는 로열동에 로열층이어서 높은

가격에 거래된 면이 있다"

잠실주공 5단지 건너편 재건축 아파트인 '진주아파트'는 최근 실거래 가격이 직전 최고가를 넘겼다.

진주아파트 전용 161.82m^2는 지난 4월 20억 3000만 원에 실거래되면서 직전 최고가 20억 원을 경신했다.

재건축 추진 단지뿐 아니라 구축 아파트도 고공행진이다. 

소위 엘리트(잠실엘스, 리센트, 트리지움)라고 불리는 아들 잠실 아파트는 이미 십수 년 전엔 

재건축 사업을 마친 구축 아파트다. 잠실엘스 전용 59.96m^2는 올해 5월 7일 14억 원에서 

올해 4월 13억 3000만 원에 거래되었다. 7000만 원이 올랐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잠실도 평균 아파트 값은 3.3m^2당 4638만 원을 기록했다.

시세가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해 10월 보타 4.7% 하락했지만 올 1월과 비교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임병철 부동산 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강남 3구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고 급매물 거래 이후 추격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여전히 급매물 위주로만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잠실 부동산이 완전히 회복세를 

접어들었다고 보고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