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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재개발

하늘고추 2019. 11. 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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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난뉴타운 '최대어'인 한남 3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작업에 나서면서 눈길을 끈다.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9월 19일 시공사 현장 설명회을 열고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SK 건설 등 5곳에 '단독입찰 참여 이행 확약서'를 보냈다.

단독입찰 의사를 밝힌 건설사는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 대우 건설이다.

약 2조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분주하다. 대외적으로 가장 먼저 움직인곳은 대림산업이다. 건설사들이 한남뉴타운 수주전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일대가 서울 한강변 노른자 입지인 데다 공사 예정가역만 1.8조원이 넘어서다.

한남뉴타운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보광동 이태원동 동빙고동 일대 111만 205M^2를 재개발 하는 사업이다. 2003년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5개 구역 중재개발 구역에서 해제된 한남1구역을 제외한 한남 2~5구역이 재개발 사업을 진행중이다. 지하 6층 ~ 지상 22층, 197개동 5816가국 규모의 아파트등이 들어설 예정. 공사 예정가격만 약 1.8조원이고 총 사업비는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연내 계획대로 시공사를 선정 완료하면 조합원 분양신청 접수, 관리처분계획 수립, 관리처분인가, 이주와 철거, 착공 등의 절차를 밝게 된다. 만약 내년까지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면 일반분양은 2021년에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남3구역은 주택별로, 지분별로 가격이 천차마별이라 일반화하기는 힘들지만 대략 평당 1억원 수준. 대지지분 33 m^2이하 소형 매물은 평당 1억원대고, 대지지분 150m^2 이상 대형 매물은 평당 4000만원 안팎이다.

지난 7월 한남동 대지 53M^2짜리 단독주택 매물이 11억 3000만원에 실거래 됐다. 8월 보광동 대지 119m^2 단독주택은 14.7억원에 거래됐다.

"대부분 강남이나 한남동에사는 자산가들이 투자목적을 사놨기 때문에 일부 대형 지분을 빼면 추가로 나올 매물이 거의 없는 상황

매물이 적고 대출도 어렵다 보니 투지지분 없지만 재개발 입주권이 나오는 무허가 건축물, 소위 "뚜껑" 같은 소액 투자 물건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1982년 4월 8일 이전에 건출된 무허가 건물은 주거권이 인중돼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수 있다.

단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정도 장기간 돈이 묶일수 있다는 각오를 해야한다.  사업 도중 조합원 간 이해 관계가 엇가릴거나 정부과 시의 정책이 바뀌는 등 여러가지 변수로 재개발이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한남뉴타운 #뚜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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