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코노미 21년 6월 30일자 기사 내용 이다
디티알오토모티브라는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다. 올 들어 3만원을 밑돌던 주가는 최근 4만원대로 올라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이 회사는 이 의장 복귀를 즈음해 주가 또한 7~8% 강세를 보였다. 디티알오토모티브는 자동차용 부속품과 축전지 생산 업체로 ‘올드 이코노미’에 속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
기본적으로 매출이나 이익 변동성이 높지 않다. 최근 5년간 매출액은 8000억~9000억원대를 꾸준히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7~8%대를 오르내렸다. 다만,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어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무엇보다 이 회사의 강점은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높은 배당 성향이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디티알오토모티브의 자기자본(자본총계)은 6808억원에 달한다. 매년 회사가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의 일부가 이익잉여금으로 유보되면서 자본금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회사 시가총액은 4110억원을 등락 중이다.
넥센은 자동차용 튜브 국내 1위 업체로 넥센타이어, KNN 등을 거느린 지주회사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넥센타이어 지분 44.3%, KNN 지분 39.4%를 보유했다. 넥센타이어는 재무제표 연결 대상 종속기업으로 매출과 이익, 자산 등이 모두 합산된다. KNN은 관계사로 지분법 손익만 재무제표에 반영된다.
넥센 역시 탄탄한 재무 구조와 풍부한 유동 자산이 눈에 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과 단기 금융 상품 등 보유 현금만 3800억원에 육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넥센의 시가총액은 2700억원대에 불과하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이슈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2020년과 2019년의 정상 이익을 근거로 한 넥센의 PER은 평균적으로 5배 안팎을 기록했다.
NPC의 주력 제품은 플라스틱 맥주 박스와 플라스틱 팰럿(pallet) 등이다. 팰럿은 플라스틱 소재의 넓은 판자 형태로 된 운반 구조물로 대부분 산업 현장에서 제품 생산과 출고 과정에 필수적으로 쓰인다. 지난해 말 기준 팰럿과 컨테이너 등의 제조 판매 비중이 약 80%를 차지했다. NPC 역시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NPC 자기자본은 3000억원에 육박하지만 최근 시가총액은 1570억원대에 불과하다. 시장에서 NPC 주식은 자기자본 가치보다 50% 할인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배당을 지속적으로 늘려온 점도 눈에 띈다. 2008년 주당 50원이던 배당금은 2019년 100원으로 늘었다.
세방 역시 가치 투자자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저평가 종목이다. 이 회사는 산업·차량용 배터리를 제조, 판매하는 세방전지의 최대주주다. 전기차 수요 급증으로 2차 전지를 만드는 세방전지 자회사 세방리튬배터리가 주목받으면서 세방전지 주가가 뜀박질했다. 세방전지 시총은 1조원을 넘지만 최대주주인 세방 시총은 2700억원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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