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인플레 시대 투자법

by 하늘고추 2022. 5. 15.
728x90

매경이코노미 제2156호 (2022.04.27~2022.04.26일자) 기사 요약 내용이다.

인플레이션 시대,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물가 상승률을 뛰어넘는 투자 수익률을 거둬야 한다. 
어떻게 하면 높은 물가 상승세를 이겨내고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까. 

매경이코노미는 인플레 시대, 개인 투자자를 위한 투자 전략을 3가지로 나눠 정리해본다.

인플레이션 ‘버티는’ 종목에 투자

가격 전가력이 높아 원자재 가격 인상에 영향을 덜 받는 국내 식품·유통 기업, 가격 결정력이 높은 해외 IT 기업은 오히려 인플레이션이 기회로 작용한다. 
투자 전문가들이 국내 식품·사료·유통주, 해외 IT주를 권하는 이유다.

한국 증시에 집중하는 ‘동학개미’라면 식품·유통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식품·유통주는 가격 전가력이 높아 원자재값 인상에도 실적 유지가 가능한 대표적인 업종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리오프닝’ 수혜도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을 가격에 즉각 반영 가능한 음식료주에 대한 관심이 전체적으로 커졌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가장 큰 수혜주로 뽑히는 ‘주류 업종’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 

물가 급등이 본격화된 1월 말부터 4월 21일까지 하이트진로는 32%, 롯데칠성은 45% 상승했다. 


대형마트·편의점·백화점 업체 주가가 ‘리오프닝 수혜’ 기대감과 함께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물가 상승’이 겹치면서 고물가를 방어할 수 있는 유통주의 매력이 높아진 상태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대형마트주’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일상생활에서 소비를 줄이기 힘든 필수 품목이 대부분이다.
롯데마트, 롯데슈퍼를 계열사로 둔 롯데쇼핑 역시 비교적 준수한 실적이 기대된다. 
롯데쇼핑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4397억원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증권가에서는 대형마트 업계 1위 사업자인 이마트주를 유통 업종 ‘톱 픽’으로 꼽는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22년은 이마트에 오랜만에 우호적인 환경의 해이며 동시에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해”라며
 “우호적인 산업 환경과 쓱닷컴의 유료 멤버십 구체화에 따라 이마트의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주식보다 미국 주식에 관심이 많은 ‘서학개미’라면 브랜드 파워가 높은 회사들을 눈여겨볼 만하다. 
가격 결정력이 높은 기업은 가격을 올려도 소비자 수요가 적게 감소한다. 
따라서 기업은 원가 부담 속에서도 마진을 방어할 수 있다. 과거 사례에서 잘 드러난다.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줬던 ‘2차 오일쇼크’ 당시 인텔(71%), 휴렛팩커드(45%), 화이자(19%) 등 기업은 주가가 오히려 급등했다. 

글로벌 금융 기업 UBS는 물가 상승세 속 투자할 만한 기업으로 애플과 나이키를 선정했다. 
애플은 높은 시장점유율이 강점이다. 고급 스마트폰 제품군의 경우 점유율이 50%를 웃돈다. 


글로벌 1위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나이키 역시 브랜드 파워가 강점이다.
공급 차질을 겪는 와중에도 정가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드는 리츠와 배당주도 주목받는다. 
부동산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리츠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꼽힌다. 
임대 수익 등을 배분하는 배당이 매력적이다.

리츠의 강점은 ‘가격 전가력’이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물가 상승분만큼 임대료에 전가하는 것이 쉽다. 
원자재 상승에 따라 개발 원가가 높아져 신규 부동산 건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리츠가 보유하고 있는 기존 자산의 가치 상승을 기대할 만하다. 
실제로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투자자 관심이 모이면서 리츠주에서 무더기 신고가가 나오기도 했다.

가장 뜨거운 종목은 ‘리오프닝 리츠’다. 
호텔이나 리조트, 백화점 등을 기초 자산으로 삼는 리츠를 가리킨다. 
호텔과 쇼핑몰을 담은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마트와 백화점을 담은 롯데리츠 등이 대표 상품이다. 
다만 리츠의 규모를 잘 살펴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신규 자산을 꾸준히 편입하며 주주 가치를 높이고 있는 리츠 역시 관심을 가질 만하다. 
상장 이후 물류센터 등을 주기적으로 신규 편입하고 있는 이지스밸류리츠, 코람코에너지리츠 등이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증시가 박스피에 갇히면서 배당주도 주목받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월 18일 종가 기준 배당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장사는 14.09%를 기록한 코스닥 시장의 이크레더블이다. 
효성티앤씨(11.89%), HD현대(9.52%) 등이 뒤를 이었다. 
대표적인 금리 인상 수혜 업종이자 고배당 업종인 금융주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NH투자증권(9.5%), 삼성증권(9.38%), 동양생명(9.01%) 등이다.

하나의 배당주를 골라 투자하는 것이 부담이라면, 고배당주 ETF에 시선을 돌려보자. 
지난해 연 4.59%의 분배 수익률을 기록한 ‘ARIRANG 고배당주 ETF’ ‘KBSTAR 고배당 ETF’ 등이 대표적이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수익률이 급등한 원자재 펀드·사료주에 주목하는 투자자도 많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권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펀드 대부분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가운데서도 원자재 펀드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1분기 수익률 상위 펀드 10개 중 7개가 원자재 관련 펀드였다. 
연초 이후 평균 17.58%의 수익률로, 같은 기간 5554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투자자 관심이 높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 가격에 영향을 미칠 만한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사료주는 ‘푸틴플레이션’의 덕을 톡톡히 본 종목이다. 
세계 주요 곡물 생산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벌이면서 곡물 가격이 급등했다. 
곡물 가격이 오르면 사료값도 덩달아 오른다. 사료 기업들의 매출 증대를 기대한 투자 자금이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4월 20일 코스닥 시장에서 동물용 사료 제조 업체 현대사료는 15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3월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현대사료 주가는 한 달 동안 614% 상승했다. 
한일사료는 4월 19일 전 거래일 대비 29.91% 상승하며 상한가를 찍었다.

문제는 곡물 가격 인상이 사료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B급이어도 저렴하면 OK

인플레이션 대하는 ‘알뜰 소비족’의 자세

치솟는 밥상 물가에 대응하는 똑똑한 소비자들의 ‘꿀팁’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리퍼브 매장을 찾는 발길이 잦아졌다. 리퍼브 매장은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 상품, 전시 등으로 인해 작은 훼손이 있는 상품을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다. 
전국 1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올랜드아울렛’ ‘프라이스홀릭’ ‘리씽크’가 대표적이다. 

온라인에서도 리퍼브 상품을 만나기 쉬워졌다. 가전 전문 매장 전자랜드는 온라인 쇼핑몰의 ‘오작교’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전시 상품을 싸게 판매한다.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만큼 S급부터 C급까지 상품 상태를 보다 자세히 분류하고, 문의 시 훼손 정도 등의 추가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플랫폼도 인기다. 
떠리몰, 임박몰 등의 유통기한 임박 상품 전문 쇼핑몰은 50~90%의 할인율을 자랑한다. 
세븐일레븐은 중고 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와 협업해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마감을 앞둔 동네 식당의 음식을 싸게 살 수 있는 플랫폼 ‘라스트오더’도 눈길을 끈다.

서울시민이라면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유 플랫폼 ‘공유허브’를 주목할 만하다. 
공유허브는 서울 시내 각종 공유 서비스를 모두 모아 안내하는 홈페이지다. 
장난감을 대여해주는 장난감 도서관, 공구를 빌려주는 공구 대여소 등의 위치와 제공 서비스를 안내해준다.

#리오프닝 #이마트 #롯데쇼핑 #고배당ETF #알뜰 소비족 #효성티엔씨 #신라호텔 #원자재펀드 #동물사료업체 #현대사료

728x90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자빵  (0) 2022.06.01
용인시 SK하이닉스 호재  (0) 2022.05.31
장위 14구역  (0) 2022.05.11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조명 지식  (0) 2022.04.27
애드액스  (0) 202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