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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기타

먼 북소리 - 하루키

by 하늘고추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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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하도 떠들석 해서 읽은 책 상실의 시대..
내 기억에는 없는 책이다.

이탈리아 3년 동안 아내랑 여행하면서 만든
자전적 에세이..

다른 곳을 향하면 항상 내가 살아왔던 방식과
달라지고 적응해야 한다.

작가도 무련 3년 동안 이탈리아 그리스 등의
지역을 이동하면서 번역본, 에세이 그리고 소설도 두 편을
작고했다고 한다.

젊은 시절 알바로 번 돈 60만원으로
밴쿠버에서 1년 동안 생활이 기억 난다.

참 일본 친구들이 많아 사귀었는데 ..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
..다들 잘 살고 있겠지..

그때는 일본이 아주 잘 살았고 많은 단기 유학생들이
많이 와서 공부하고 떠나는 그래서..
덩그러니 남아있는 나만 외로웠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비싼 음식도 먹지 않고 아껴서 나눠 먹던 기억이 난다.
친구들이 초대해서 같이 밥을 먹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속에..

아내랑 3년 동안 경험하면서 습작한 이 작가의 파이낸싱이
그저 부럽기만 하다.

한번 순례의 길을 아내랑 같이 걸어 갈수 있을까?
내 작은 소망이..이뤄 질수 있을까?

이탈리아 작은 섬을 이동하면서 불편했던 점..
사람들과 만남...로마에서 살면서 불편한점..

어디가나 장단점은 있다.

우리는 늘 익숙함을 선호한다.
그러나 그 환경을 조금만 벗어 나면 왜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여행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그래도 너무 인간적인 작가의 개인 경험이
좀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뭔가..

나도 갑자기 이탈리아에서 유끼를 먹어 보고 싶다.

내가 은퇴하는 시점에 제일 먼저 가야 하는 곳..
이탈리아 아니라 밴쿠버다.



#먼북소리
#무라카미하루키
#윤성원
#문화사상
#유럽여행
#상실의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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