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2월 25일 매일경제 기사 내용이다.
"실리콘밸리 회사들의 도메인에 '닷컴'은 없다. '닷에이아이(.ai)'로 전부 바뀐 지 오래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창업한 회사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키워 낸 최초의 한국인이다. 그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은 단순히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매출을 일으키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예전 같으면 실리콘밸리에서도 10~20년 경력을 쌓은 개발자들이 프로젝트를 짜고 시제품을 내려면 길게는 3개월가량 걸렸는데, 최근 들어서는 5년 차 개발자도 AI 모델을 활용해 2~3시간이면 같은 퍼포먼스를 낸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AI 시장은 비선형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업무에 도입하는 속도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국이 자체적으로 LLM을 구축하려는 시도는 성공할 확률이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이른바 '소버린 AI'를 통해 한국이 독자적으로 AI 모델을 구축하는 방식은 자본이나 인력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그 대신 그는 기존 LLM을 활용해 다양한 비즈니스로 뻗어 나가는 방식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인사 관리부터 법률 대응, 고객 상담은 물론 프린터를 설치하거나 와이파이를 연결하는 기술 업무까지 이미 AI가 수행하고 있는 단계"라며 "소비자가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수준에선 글로벌에서도 한국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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