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워트의 대표 Ray Dalio의 책을 보았다.
"all weather portfolio" 로 유명한 주식투자자 인데 최근 주식 폭락을 보면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읽은 책인데 주식 관련 책이라기 보다 회사를 운영하기 위한
본인만의 원칙을 다룬 교과서 같은 책이다.
주식 방법론을 배우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패스하는게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책이 일본 교양서 처럼 방법론 1. 2. 등을 논하는 책인데
후반으로 갈수록 교과서의 차례처럼 이것 이것 해야한다는 내용으로
도대체 내가 책을 읽고 있는지 교과서의 차례를 보는지 중도에 포기했다.
이중 일부 내가 마음에 들었던 내용 발췌하여 공유한다.
회사 또는 기업을 세우기를 원하시는 분은 원칙을 후반부 부터 보는 것을 추천한다.
[본문 내용]
가장 안전한 투자처럼 보여도 큰 손실을 안겨줄 위험은 언제나 존재한다. 그래서 항상 무엇인가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 최선이다.
당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라. 돈은 당신에게 필요한 것들 가운데 하나지만 유일한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은 ‘비슷한 사건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실패에 대해 반성하면서 파산하지 않고 성공하고 싶다면 나 자신을 객곽적으로 보고 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의 몰락은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일들 중 하나였다. 나의 공격상을 조절하는데 필요한 겸손을 가르쳐주었기 때문이다. 틀리는 것에 대한 커다란 두려움을 배우게 됐고, 사고방식도 내가 옳다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내가 옳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라고 물어보는 것으로 변했다.
중요한 것은 특정 시점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인생은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단계는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하고 배우는 단계이다. 두 번째 단계는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의지하고 함께 일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는 다른 사람들이 더 이상 나에게 의존하지 않고, 나도 더 이상 일할 필요가 없는 인생의 풍미를 맛보는 단계이다.
어려움을 경험하고 그것이 주는 교훈을 찾아내는 일은 나에게 일종의 게임이 됐다. 게임을 많이 할수록 그만큼 더 잘하게 되고, 그 상황이 덜 고통스러워지고, 원칙을 개발하고 성찰하는 과정도 더 보람 있게 되었다.
더 많이 가지는 것의 한계효용은 매우 빨리 사라진다. 사실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적당히 소유하는 것 보다 더 나쁘다.
서로의 의견이 충돌할 때 화를 내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의견 충돌은 위협이 아니라 배우는 기회이다.
생리적 원인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많은 것이 보다 분명해졌다. 그들이 한 선택 때문에 내가 사람들에게 화를 내거나 실망하지 않고, 그들이 고의로 비생산적인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금 당장 자신에게 가장 해로운 습관 세가지를 적어 보라. 그리고 이런 습관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한 다음 그 습관을 버리는데 집중하라. 이 것을 실천할 수 있다면 당신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미칠 것이다.
자신의 약점을 받아들이는 것은 자신이 완벽하다는 환상에 집착하고 싶은 뇌의 특정 부분의 본능과 반대된다는 것을 기억하라. 자신의 방어본능을 감소시키는 것들을 실천하려면 연습이 필요하고, 개방적인 사고를 강화하는 환경에서 활동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나는 사람들이 점점 더 컴퓨터에 의존하는 의사결정을 할 것이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글쓰기처럼 필수적인 될 것이라고 믿는다.
개방적인 사고를 잘하기 위해서는 사려 깊은 반대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다. 사려 깊은 반대를 연습하는 과정은 상대방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고, 더 심오한 지식을 얻기 위해 자신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은 똑똑한 사람들을 찾아나서는 과정이다.
일의 원칙은 당신의 열정에 따라 사명을 다하기 위해 일을 게임처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배려심이 있다는 것은 원칙과 정책 그리고 법에 의거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하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실수하는 것이 용납되고 실수에서 배울 수 있는 문화를 창조한다면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실수는 줄어 들게 될 것이다.
상대방이 틀렸고 자신이 옳다고 상대에게 확인시키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무엇이 진실이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찾는 것이 목표이다. 의사소통에는 서열이 없어야 한다.
'Books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이블 - 김현준 (0) | 2022.10.24 |
---|---|
파이어 - 강환국 (0) | 2022.06.29 |
투자의 본질 - 박세익 (0) | 2022.01.28 |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 조엘 그린블라트 (0) | 2022.01.17 |
나의 첫 투자 수업 2 김정환 (0) | 2021.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