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코노미 22.3.25 기사 요약 내용이다.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교사가 21세기 학생을 가르친다.”
시대 흐름에 뒤처진 국내 교육 현장을 꼬집는 말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공교육은 물론, 사교육 시장도 비상이 걸린 지 오래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도 일상이 됐다.
그러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직장인 대상 성인 교육 시장도 급팽창하고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교육업계는 에듀테크(edutech) 활성화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인공지능(AI), 로봇, 가상·증강현실(VR·AR) 등 IT 기술을 총동원해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잘만 활용하면 지역·계층 간 교육 격차도 줄일 수 있어 교육 당국도 적극 지원하는 모습이다.
▶유·초등
▷‘돌봄 매칭’ 자란다, 100억 투자 돌파
‘에누마’는 만 3~8세 아동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등 기초과목 중심 학습 서비스가 주력이다.
8개 언어로 다양한 모드별·레벨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토도수학’, 게임을 하듯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토도영어’, 한글 문해력 학습 서비스 ‘토도한글’ 등을 제공한다.
‘자란다’는 유아동 교육·돌봄 매칭 플랫폼이다.
4~13세 아이들의 교육, 돌봄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 아이와 가장 잘 맞는 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자동 추천(매칭)한다.
업계 최초로 누적 투자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아이포트폴리오’는 유초등 디지털 영어 읽기 프로그램 ‘리딩앤(READING &)’을 개발해 대박을 터뜨렸다.
리딩앤은 옥스퍼드 대학출판부, 콜린스, 펭귄랜덤하우스 등 글로벌 출판사의 프리미엄 콘텐츠 2000여권의 디지털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어 게임, AI 발음 평가 기능 등이 탑재돼 있어 가정에서 학습이 용이하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전용 학습기를 통한 가정용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Home-Learn)’을 제공하는 업체다.
정답률과 문제 풀이 패턴 등 학습 데이터 1500만건 이상을 분석하며 개인별 맞춤 학습 지도를 자랑한다.
지난해 10월에는 AI 가정교사 ‘아이뚜루’를 개발, 학습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호두랩스는 만 5~13세 아동 대상으로 게임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게임형 영어말하기 서비스 `호두잉글리시`, 화상교육 솔루션을 활용한 독서 강의 서비스 `땅콩스쿨` 등이 주력이다.
오는 4월에는 국내 교육업체 중 최초로 닌텐도 스위치에 탑재된다.
AI 학습 솔루션 기업 뤼이드는 토익 공부 앱 ‘산타’ 등을 운영한다.
세계 최초로 AI 튜터를 토익에 접목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국내외 400만건에 이른다.
매스프레소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수학 공부 앱 ‘콴다’는 모르는 문제를 촬영하면 5초 안에 풀이와 유사한 문제 등을 제공한다.
매스프레소는 구글 등으로부터 누적 1200억원을 투자받았다
AI 학습 솔루션 기업 뤼이드는 토익 공부 앱 ‘산타’ 등을 운영한다. 세계 최초로 AI 튜터를 토익에 접목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국내외 400만건에 이른다
▶중등(중·고교)
▷AI 수학 공부 앱 ‘콴다’ 3명 중 2명 쓴다
중고등 시기는 대입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사교육과 공부에 들어가는 시기다.
IT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들 대상으로 과외 선생님 뺨치는 ‘AI 선생님’이 등장했다.
휴대폰 카메라로 모르는 문제를 촬영하면 AI가 해당 문제의 풀이를 찾아주거나, 개인별로 자주 틀리는 취약한 부분을 선별해 ‘집중 공략’하는 식이다.
인공지능 수학 공부 앱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가 대표적이다.
모르는 문제를 촬영하면 5초 안에 문제 풀이, 유사한 문제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검색 결과만으로 충분히 이해되지 않는다면, 유명 대학교에 재학 중인 9만여명의 선생님에게 1:1 질문을 할 수 있다.
공대생 두 명이 의기투합해 창업한 매스프레소는 7년 만에 3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4개국에 해외 지사를 두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 구글, 삼성벤처스 등이 주요 투자자로, 누적 투자액은 1200억원 규모다.
스타트업 ‘오누이’는 중·고등학생 대상 1:1 온라인 과외 서비스 ‘설탭’을 운영한다.
‘아이패드 SKY 과외’로 잘 알려진 설탭은 태블릿 화면 위에 교재 이미지를 띄우고 과외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필기와 음성을 공유하며 수업을 진행한다.
자체 제작 콘텐츠와 스마트 툴 등을 제공해 학습 전반이 관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제듀’는 개인화된 모바일 수학 학습 서비스 ‘체리팟’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체리팟은 AI를 통해 학생에게 딱 맞는 3개의 수학 문제를 매일 제공하고, 풀이 전개를 확인해 첨삭까지 제공한다.
현재 130개 이상의 학교에 서비스를 공급한다. 2020년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가 투자하기도 했다.
대치동 수학 강사였던 오태형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 ‘비트루브’는 중·고등학교 수학 학습 서비스 ‘AI마타수학’을 전국 학원과 학교 등에 제공한다.
학생이 푼 모의고사 결과를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취약한 부분을 알아내고, 이에 맞는 개인별 맞춤 ‘치료 문제’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평생교육(성인)
▷산타토익 ‘뤼이드’, 소뱅 투자 유치
장영준 대표가 2014년 창업한 ‘뤼이드’는 토익 학습 앱 ‘산타’로 잘 알려진 AI 학습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산타는 세계 최초로 AI 튜터를 영어 시험 토익(TOEIC)에 접목했다.
사용자의 모의 시험 풀이를 바탕으로 점수를 예측하고, 점수를 극대화하기 위한 문제와 강의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점수 예측 적중률이 90% 이상일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이 돋보인다.
뤼이드는 최근 미국 기술경제 전문지 패스트컴퍼니가 발표한 ‘2022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마이크로소프트, 하이브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2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 주목을 받기도 했다.
‘클라썸’은 2018년 카이스트 출신 이채린 대표와 최유진 부대표가 설립한 강의별 소통 플랫폼이다.
수업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기면 자유롭게 질문, 답변할 수 있다.
수강생의 영상 확인율, 실시간 강의 출석 현황 파악, 구성원 활동 통계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25개국 5000여개 기업과 기관이 클라썸을 활용 중이다. 지난해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됐다.
데이원컴퍼니가 운영하는 ‘패스트캠퍼스’는 성인 실무 교육 온라인 플랫폼이다.
데이터 사이언스부터 마케팅, 비즈니스, 프로그래밍까지, ‘일 욕심’이 있는 직장인 수요에 초점을 두고 직종을 망라한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클래스101은 ‘준비물까지 챙겨주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을 표방한다.
취미, 재테크, 커리어 등 성인 대상 클래스를 분야별로 제공한다.
▶코딩
▷‘개발자 구인난’에 新시장 개척
IT업계 개발자 구인난이 계속되면서, 개발자를 육성하는 코딩 교육 스타트업도 최근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코드스테이츠가 대표적이다.
실리콘밸리식 교육 방식을 현지화한 프로그래밍 실전 교육 ‘부트캠프’를 2016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런 프로그램으로 개발자를 길러내는 동시에, 국내 200여개 기업과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코드스테이츠는 지난해 매출 9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475% 성장하기도 했다.
이 밖에 온라인 코딩 교육 스타트업으로 코드잇, 엘리스, 인프런 등이 주목받는다.
카카오 CTO(최고기술경영자) 출신 이확영 대표가 공동 창업한 그렙의 코딩테스트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도 눈에 띈다.
산업 불문 기업의 개발자 채용이 폭발적으로 늘고 지원자의 실력을 정확히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코딩테스트 전문 서비스가 탄생했다.
프로그래머스는 이와 함께 개발자가 스스로의 실력을 체크할 수 있는 평가 서비스, 현업 전문가와 함께하는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프리윌린은 수학 선생님을 위한 문제 풀이 프로그램 ‘매쓰플랫’을 개발, 운영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수학 학원을 운영하던 권기성 대표가 효율적인 문제 풀이를 위해 직접 앱을 개발한 것이 창업으로 이어졌다.
Q ‘매쓰플랫’ 서비스를 소개해달라.
A. 프리윌린은 ‘매쓰플랫’으로 AI 기반 학생 맞춤형 문제 출제와 오답 풀이를 제공한다.
학생이 문제를 풀다 틀리면, AI가 문제은행에서 비슷한 문제를 계속 찾아줘 해당 유형 문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Q 최근 학원가 트렌드는 무엇인가.
A. 선생님이 좋은 교재와 강의력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
요즘 학부모들은 대중형 강의보다는 학생 맞춤형 개별화 교육을 선호한다.
반 정원도 5~6명을 넘지 않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Q 향후 목표는.
A. 현재 전국 수학 학원 약 10%(약 3500개)가 매쓰플랫을 이용 중이다.
대치동에서는 4곳 중 1곳이 이용한다. 전국 학원 도입률을 3년 내 3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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