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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액스

by 하늘고추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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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22년 4월자 기사 내용 이다.

애드엑스?

일반인이 알기 쉽지 않은 회사다. 모바일 광고 플랫폼 스타트업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실적 발표 자료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550억원으로 전년(2020년) 301억원 대비 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더더욱 놀랍다.
지난해 16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애드엑스 어떤 회사

▷모바일 광고 수익 최적화 플랫폼

2016년 스타트업 ‘옐로우모바일’에서 일하던 강율빈 대표와 최치웅 CTO가 의기투합해 설립했다.
이들은 옐로우모바일 시절 모바일 광고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러다 이 시장의 성장을 확신하고 과감히 창업의 길을 선택했다.
당시 주력 기술은 프로그래매틱(Program+Automatic) 광고다.
프로그램 자동화를 통해 디지털 광고를 거래하는 당시 신개념 광고 기술이었다.

창업자 강율빈 대표는 “현재 애드엑스는 모바일 광고를 알고리즘 설계를 통해 기업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광고 수익 최적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또한 엔플라이스튜디오, 넥셀론, 엔크로키, 코드독, 알피지게이트 등 중소 게임 개발사 인수를 통해 사업 범위도 넓혀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애드엑스 고객사는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게임빌, 한컴, KT 등 110여개에 달한다.
지원하는 앱만 610개가 넘는다.
애드엑스의 높은 수익성에 매료된 카카오게임즈는 2020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2차례에 걸쳐 애드엑스 지분 53.5%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최근 대신증권을 IPO(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연내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영업이익률 왜 높나

▷글로벌 모바일 게임 광고 대행

애드엑스가 이익률이 높은 결정적인 비결은 높은 자동화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의 90% 이상을 서버가 한다.
애드엑스는 자체 개발력을 바탕으로 광고 수익을 최적화해주는 알고리즘을 설계해 고객사에 정확하고 오차 없는 서비스를 서버가 처리해준다.
때문에 매출이나 파트너 수가 늘어나도 크게 운영비가 증가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사업 영역 확장도 회사 성장에 큰 힘이 됐다.

애초 애드엑스의 주요 고객은 온라인몰, 즉 e커머스 회사 혹은 회원 수를 늘려야 하는 대기업이 만든 앱 위주였다.
우연히 보다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는 기술은 다른 산업 영역에서도 수요가 많다는 걸 알게 됐다.

강 대표는 “종전 앱 서비스에 비해 모바일 게임이 상대적으로 광고 수익이 더 빠르게 증가한다.
게임은 출시가 빠르고 유저가 많아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 장점이 있어서다.

애드엑스는 모바일 게임 광고 서비스에서 많은 이익을 본 후 ‘아예 모바일 게임 회사를 사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초기 스타트업인 만큼 큰 게임 회사를 인수하기보다 소형 모바일 기반의 캐주얼 게임 개발사가 키우기도 좋고 연결 기준 이익 기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철저한 시장조사 후 이용자 트래픽은 수년간 잘 지속하고 있으나 광고 단가는 애드엑스가 추적한 것보다 못 미치는 곳을 발굴해 인수하기 시작했다.

2018년 애드테크 기업 와이더플래닛의 곰팩토리를 인수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2019년과 2020년도에는 엔플라이스튜디오와 말랑도 인수, 핵심 경쟁력을 활용해 영업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또 다른 사업 모델을 개발, 고객사에 접목하면서 뚜렷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표적인 신규 서비스가 지난해 출시한 톡플러스다.
톡플러스는 종전 서비스 앱이나 게임에 채팅 기능을 따로 개발하지 않고 바로 붙여서 쓸 수 있게 만든 서비스다.

특히 톡플러스에 주목해야 할 점은 수익 모델이다.
톡플러스는 개발을 대신해주는 대신 종전 앱 업체에 메시지 사용량에 따라 과금을 한다.
이용자가 많이 쓸수록 매출이 올라가는 구조다. 출시하자마자 반응이 뜨거웠다.


▶약점은 없나

▷대외 변수 취약, 후발 주자도 많아

대외 변수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광고 시장은 변수가 될 수 있다.
2020년 코로나19가 본격화하면서 광고 시장도 위축됐다.
애드엑스도 한때 단가 하락에 따라 매출이 줄어들기도 했다. 물론 얼마 안 가 회복했지만 이런 변수는 언제든 올 수 있다.

경쟁사 등장, 종전 고객사의 내재화 시도 등도 변수 중 하나다.

회사 관계자는 “6년 전 사업 초창기 때보다 지금은 프로그래매틱 광고에 대한 시장의 이해도가 많이 올라왔다.
그래서 큰 개발사들은 자체적으로 관련 광고 시스템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이는 분명한 도전거리”라고 말했다.

주력 수익원이 광고 지원 서비스에 국한돼 있다는 점도 약점으로 꼽힌다.
톡플러스 같은 신규 사업에서 좀 더 뚜렷한 성공 모델이 나와야 1000억원 이상 매출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외부 평가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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