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차 완화되며 서울·수도권 주요 상권에서 공실률 감소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상가 거래량과 매매값도 상승세를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2분기 서울 시내 중대형 상가와 소형 상가 공실률은 각각 9.5%, 6.1%로
지난해 하반기 평균치(9.85%, 6.7%)보다 0.35%포인트, 0.5%포인트씩 하락했다.
전국 평균 공실률도 비슷한 하락폭을 보였다.
아울러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상가 평균 매매 가격은 3.3㎡당 206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에는 복합 쇼핑몰, 주상복합 상가, 단지 내 상가, 근린 상가, 플라자 상가, 오피스 상가 그리고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 등 7개의 상가 유형이 포함돼 있다.
상반기 3.3㎡당 전국 상가 평균 매매가는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반기 기준 역대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0년 상반기 1719만원에서 같은 해 하반기 1917만원으로 오른 데 이어
지난해 상반기 1980만원으로 상승했고 하반기에는 2023만원을 기록해 2000만원 선도 돌파했다.
이후 올해 상반기(2062만원) 최고점을 찍었다.
특히 서울 지역 상승세가 뚜렷했다.
서울 상가 매매 가격은 지난 2020년 상반기 3.3㎡당 2831만원을 기록한 이후 2년째 오름세다.
올 상반기에는 3.3㎡당 3875만원으로 2년 전에 비해 1000만원가량 뛰었다.
경매 낙찰가율도 오르고 있다.
지지옥션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시내 상가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30%포인트 오른 120.6%를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4월(126.3%)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수치다.
실제로 상가 투자수익률은 올해 들어 감소세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2분기 기준 평균 1.77%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2.06%, 올해 1분기 1.8%에 이어 2분기 연속 하락하는 중이다.
임대료 등 상가 운영을 통해 얻는 소득수익률은 올 들어 변동이 없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반면 건물·토지 가격 변화가 반영되는 자본수익률은 지난해 4분기 1.36% → 올 1분기 1.14% → 2분기 1.11%로 하락해 투자수익률을 끌어내린 원인이 됐다.
임대수익은 유지됐으나 매매 가격 상승이 주춤해지면서 수익률이 감소했다는 뜻이다.
밸류맵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에서 빌딩, 상가, 숙박 시설, 오피스 등을 포함하는 상업·업무 시설 거래 건수는 151건(9월 26일 신고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업·업무 시설이 매달 평균 345건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특히 앞서 7월 거래량(169건) 역시 지난해 같은 달(351건)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 그쳤다.
또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상가 입주 물량은 총 2만6217실로 이 가운데 수도권에만 2만1594실(82.4%), 지방에 4623실(17.6%)의 상가가 입주한다.
전체 입주 물량 중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신도시 등 택지지구 개발로 아파트와 함께 근린 상가 입주가 이어지면서 수도권에 상가 공급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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