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3.3.24일 기사 요약 내용이다.
최근 외식업계에서 임금 인상과 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사람이 하던 일을 로봇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런 추세에 맞춰 국내 스타트업들도 조리 로봇, 서빙 로봇 같은 주방과 매장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과 솔루션을 잇따라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특히 주방 로봇 수요가 많은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와 적극 제휴하면서 외식업체가 업무 효율성 상승과 비용 절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외식업체 관계자는 20일 "가맹점마다 조리 방식이 동일하고 여러 매장에 한 번에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주방 자동화 로봇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주방 자동화를 통해 주문·결제부터 조리, 서빙까지 기존 3명이 하던 일을 1명이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9억달러였던 글로벌 푸드 로봇 시장 규모는 이후 연평균 13.1% 성장해 2026년에는 약 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대기업도 이른바 '셰프 로봇'을 선보이며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드테크 로봇 기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는 자체 개발한 로봇과 주방 관리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로봇 기반 주방 운영 서비스 '아웃나우'를 선보이고 있다. 로봇은 크게 △오븐 로봇(굽기) △프라잉 로봇(튀기기) △누들 로봇(면 삶기) △소테 로봇(볶기) 등이 있다. 현재까지 30개 이상 외식 브랜드가 웨이브 로봇을 도입했다. 웨이브가 최근 주목받은 것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동 진출을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국내 로봇 기업이 사우디 투자부와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방 자동화 플랫폼 스타트업 퓨처키친은 지난달 말 프랜차이즈 본촌치킨을 운영하는 본촌인터내셔날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두 회사는 전 세계 400여 개 본촌치킨 매장에 조리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퓨처키친은 로봇을 활용해 주문·결제부터 제조까지 완료하는 주방 자동화 플랫폼을 주력 상품으로 하고 있다. 특히 부위 선택, 반죽 묻히기, 튀기기까지 치킨을 만드는 전 과정을 자동화해 치킨에 강점을 가진 로봇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는 최근 국내 투자자에서 4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에니아이는 국내 최초로 햄버거 패티를 굽는 AI 로봇 '알파그릴'을 개발했다. 시간당 최대 200개 패티를 조리하고 카메라 센서를 이용해 패티 모양과 굽기 정도를 확인할 수 있어 항상 일정한 품질을 유지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수제버거 프랜차이즈에 알파그릴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 스타트업이 자체적으로 프라이빗 브랜드(PB)를 만들어 선보인 사례도 있다. 웨이브는 서울 성수동 로봇 매장에서 자체 PB 브랜드인 '돈까팡팡'(돈가스), '경성보울'(한식 덮밥) 등을 선보이고 있다. 스타트업 로보아르테 역시 자체 PB인 '롸버트치킨'으로 직영점 7곳과 가맹점 1곳을 운영하고 있다. 한식 조리 로봇을 만드는 케이푸드텍은 '봇밥' 등 PB를 운영하고 있다. 로봇 구입 비용이 부담되면 렌탈도 가능하다. 서비스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알지티는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해 월 50만원대에 서빙 로봇 '써봇'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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