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사내 스타트업 최종 결선을 했다.
4월 부터 준비해오면서 멤버들의 이탈도 있었고 고객검증 과정에서 피벗팅을 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기였다.
그래도 2명이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고 이때 1명은 사내 업무로 너무 바빠 대부분의 일을 주말에 내가 도맡아 할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그 사람에게 불만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같이 해줘서 고맙다는 말밖에 없다. 덕분에 나는 모든 사업계획서를 준비했고
질문에 답변을 준비하기 위해서 여러분들을 많나서 비즈니스 모델의 문제점 등도 파악하고 사전에 준비하기 위해 추가 자료도 굉장히 많이 만들었다.
발표시간은 10분이었는데 생각보다 긴장했는지 8분에 보고를 했고 나머지 시간에는 질의를 해주셨다. 내가 발표를 잘했는지 모르겠고
주요하게 질문 한 것들을 정리해보면..
첫째. 경쟁사가 나올수 있는데 차별화 전략이 무엇인가?
둘째. 투자비가 과도해 보이는데 절감 방안은 무엇인가?
프랜차이즈 형태로 한다면 고객의 설득 논리가 필요해 보인다
세째. B2C고객 대상이라면 상당히 생소한데 어떻게 마케팅 할 것인가가 부족해 보인다. 극복할 점은?
넷째. 해당 서비스는 기술적 우위가 있어야 하는데 가능한가?
다섯째. 초기 컨셉으로 사람을 고용해서 한다고 했는데 기존 설비와 해당 서비스가 들어가게 되면 매칭이 되는가? 기존의 산업계에서 거부감이 있어 보인다.
위에 질문에 적절하게 답변을 했는지 모르겠다만 결과로 승부를 걸어야 할 것 이다. 그런데 내가 예상 했던 돈을 어떻게 벌것이고 자금 확보를 어떻게 할 것이고 사람 운영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 생각보다 없었다. 특히 우리가 초기에 6명에서 2명으로 빠지고 외부 영입을 한명 하는 것으로 발표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지 않았다.
가끔 발표할때 예상 질문이 무엇일까 고민하기도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놓치는 부분이 있기는 한데 질문을 유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지금껏 돌이켜 보면 나 혼자 이 서비스 컨셉을 만든게 아니라 다 같이 도와주고 협업 하면서 여기까지 온게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혹시나 이글을 보시는 관계자분이 계신다면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제 결과만 기다리고 있지만 늘 우리 인생의 Plan B는 준비해야 할 것이다..지금은..잠시 휴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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