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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인문학

도시는 무엇을 사는가 유현준

by 하늘고추 2025.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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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거리를 걷고 싶은가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왜 강남거리보다 명동 거리가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예전과 다르게 현대 도시들은 아름답지 않는지 저자의 인사이트를 잘 녹아든 책이다.

세계 여러 도시들의 특징을 설명해주고 우리나라 도시들이 개성을 남기기 위해 건축은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는게
저자의 생각인것 같다.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획일성 아래 우리는 아직도 유명한 건축가가 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건축가들이 개성이 담긴 건축을 할 수 있는 경험이 없기 때문이란다.

결국 사람이 만드는 도시는 그 틀에서 우리 스스로 그 틀안에 갖혀서 사는 것은 아닐까?
우리가 만든 틀 속에 같혀서 우리의 개성과 자유는 어디로 갔는지 알수가 없는 것처럼..

도시는 여유를 줘야 사람들이 계절의 변화를 알고 좀더 자연 친화적으로 가야
좀더 여유롭게 인간적인 삶을 살아 가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보게 된다.

서양과 동양의 건축 양식도 설명해 주고 공원의 역사도 설명해준는 재미있는 책이다.
약한 유홍준 저자의 스타일도 생각나는 것은 왜일지?

기억나는 것은 오래전 옛날 남편들은 사냥을 하고 그 피로를 풀기 위해 불명을 했을 것인데..
현재는 남자들은 집에 오면 불이 아니라 TV를 대신하여 시청을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간다.

또한 남자든 여자든 스트레스를 풀수 있는 어떤한 툴이 있어여 우울증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좀더 자연에 다가 가야 한다.

미국의 뉴욕에 있는 공원은 누구나 갈수 있는 곳이지만 한강공원을 어느 특권층을 위한 사유지에 불과한
우리를 보면서 사유과 공공의 적절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는 생각을 해본다.

[본문요약]

사람들이 열광 할수 밖에 없는 혁신은 본능적 욕구에 충실할때 만들어 진다.

신사동가로수길이 변화하게 된데는 한강공원으로 들어가는 토끼굴의 위치가 가로수길과 같은 축선상으로 옮겨 가게 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이같은 현상은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나빠져서 기억할 일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억할 감정이 많다것은 인생이 그만큼 풍요롭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양 건축 체계는 관계와 비움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로 특정 지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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