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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기타

앵무새 죽이기

by 하늘고추 2026.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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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이 책은 1부에서 3부로 나눠져 있다. 1930년대 미국 앨라바마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인종차별이 극에 달했던 그 시기에 어린 아이 스카이의 눈을 통해 어른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책을 읽다 보니 미국의 시골 풍경이 그려지고 새 울음 소리가 조용히 내 가슴에 전해지고 있다. 아버지는 변호사 오빠인 젬 그리고 거의 친구 딜을 통해 사전이 고조화 된다.
옆집 조용한 부 래들리씨의 무거운 편견을 가지고 아이들은 호기심과 두려움으로 그 집을 탐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집 근처에 나무에 사탕을 주면서 오묘한 교대감 마져 든다. 스카이는 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 것? 그냥 존재하는 새를 함부로 죽일 권리가 인간에게는 없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스카이는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변호하신 아버지와 흑인 톰 로빈슨의 백인여성 성폭행 사건이 발행하면서 최고를 달리고 있다. 주변 백인들이 그의 변호를 말리지만 무고한 사람의 정당성을 지키는 것도 간의 도리로써 묵묵히 지켜 나가는 아빠의 모습이 연약한 인간의 우리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것 같다.
현재의 우리와 그때의 핀치라는 아버지는 뭐가 다를까? 항상 우리는 도덕적인 이상과 현실적인 회피에서 갈등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결국 흑인은 결백을 밝혀내지 못하고 교도소에 가지만 안타깝게도 자살을 택한다. 세상의 부조리함을 아이의 눈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읽는 동안 계속 나도 모르게 인상을 쓰면서 읽게 된다. 그래서 다음 어떻게 되었다는 것인지 궁금해하면서.
시대를 많이 흘렀지만 미국은 아직도 인종차별이라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저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잠시 잊고 있었던 부 래들리씨가 여기서 다시 등장한다. 재산에서 망신을 당한 딸의 아빠가 핀치의 아들과 딸을 살해할려는 찰나 그래도 정의는 다시 나타나듯 부 래들리가 등장해서 아이들을 살려둔다.
여기서 스카이는 앵무새가 바로 부 래들리가 아닐까 생각 한다. 현재 돌아가는 국제정세가 정의는 없고 파워만 있는 우리 삶에서 많은 이야기를 한다. 우리는 평화를 말하지만 늘 세상은 질서를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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