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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욕망

by 하늘고추 202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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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8. 17일자 기사 내용이다.

한국의 온라인 지도에서는 길을 찾다가 그 목적지를 한번만 더 눌러도 매매가와 전세가가 드러난다. 집은 거리에 전시딘 어엿한 상품, 즉 욕망의 대상으로 상품화 된다.

다양하게 시도되는 부동산 정책 변경은 행동의 폭을 제한하는 동시에 구매 심리도 자극한다. "지금 아니면 못사요"의 타임 마케팅 효과를 낸다.

부동산 수요는 크게 두 자리로 하나는 교육, 하는 직장이다.
강남8학군의니 대치동이니 '교육 1번지'라는 별명은 성능을 약속하는 브랜드처럼 들린다. '테헤란 밸리'의 성장 스토리는 마치 실리콘 밸리가 그랬듯이 지역의 중흥을 불러왔다.
개발자 등 첨단 인력을 모시기 위해서는 강남이나 판교에 사무실이 있어야 한다는 도시 전설은 현실이 되기도 했다. 이는 어엿한 기호적 소비다.

학원와 일터는 어디에나 있지만 '1번지'니 '밸리'니 별칭이 붙어 상품이 되고 프리미엄을 붙인다. 욕망을 드러내는 기호가 만들어 진다.

배우고 일하기 위해서 그 중심지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초조감 덕에 교육과 일이 만든 욕망의 도시는 그렇게 팽창해 갔다.

어느 나라에나 명문대학은 있다. 좋은 학교에 가고 싶은 욕망도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대학 서열화가 한국처럼 선형적으로 이뤄진 곳은 찾기 힘들다.

굳이 동경대가 아니라 교토대가 있고, 하버드가 아니라 스팬포드가 있고 MIT가 있고 또 수많은 명문 주립대가 있는 식으로, 나름의 학풍과 존재감이 선형적 서열화를 거부하는 것이 보통이다.

선형적 서열화에 대한 집착은 인터넷과 함께 시작 되었다. 재벌기업에서 유출된 대학별 입사 사정 기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더니, 주문 같은 거열이 만들어져 떠돌고 갑론을박이 벌어진다.

인터넷의 덧 없는 밈(Meme 한 사람이나 집단에게서 다른 지성으로 생각 혹은 믿음이 전달될때 전달되는 모방 가능한 사외적 단위를 총칭)' 놀이에 지방 거점 대학은 무관심과 무대응으로 바라봤을 터지만 이는 마케팅 전략과 정책의 실패 였다.

'욕망의 가시화'란 정보 산업의 본질이다. 점수를 매기고 표를 만들고 정렬하고 시작화 한다. 사람들은 수치화딘 욕망을 서로 비교하며 집착하고 관심을 곧 트래픽이 된다.

숨겨진 욕망릉 가시화해서 드러내는 콘텐트는 이처럼 인기가 있다. 비교하게 하고 초조하게 하고 그리고 부추기는 일.

욕망의 방향이 변할 수 있다. 예컨대 서울에서의 교육과 일터가 덧 없는 일일라고 깨닥게 되는 일이다. 고도성장이 멈춘 오늘날. 지방에 더 알찬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있을 수 있다면 다른 꿈을 꾸지 시작할 수 도 있다.

코로나 사태는 일조의 충격 요법이 될 수도 있었다. 출근도 등교도 하지 않아보니, 다른 길이 있음을 깨달을 수 있어서다. 유튜브만 못한 온라인 강의를 듣다보기 대학교육의 생산성과 가성비란 얼마나 처참함 것인지 깨닫게 될 수도 있다.

구글은 내년 여름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은 10년 내 직원 50%가 원격근무를 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코로나 이후 실리콘 밸리의 월세는 전례없이 빠르게 하락중이다. 그런데 테크 기업의 원격 근무는 실리콘 밸리의 부동산 가격을 정말 떨어뜨렸을까? 월세는 떨어졌지만, 집값은 오히려 올랐다고 한다. 낮은 금리와 테크 기업의 주가 부양으로 오히려 이때가 싶은 매수자들의 뛰어 들었기 때문이다. 욕망은 쉼게 멈추지고 변하지도 않는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코로나 이후 집값 변화가 생길까 이런 생각을 해본다. 언텍트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는 마스크는 일상화 되고 있고 재택 근무도 이틀에 한번씩은 해야하는 상황에서 흔히 집은 가꾸고 직장을 멀어 질수도 어쩜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게 된다]


#부동산 #욕망 #재택근무 #부동산트렌드 #코로나이후부동산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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