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코노미 20.08.26일 자 기사 내용이다.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이 단지 분양 가격이 1.9억 원 (74m^2)에 불과했다.
최근 이 아파트가 9.3억 원에 불과했다.
건물만 소유하고 토지는 빌려 운영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토지임대부 주택이랑 토지 소유권을 토지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시업 시행자가 갖고 주택 등 건물 전유 부분에 대한
구분 소유권은 분양받은 사람이 갖는 주택을 말한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예전부터 시행된 것으로 가장 최근에는 이명박 정부 때 강남 일부 단지가 이 같은 형태로 분양된 바 있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분양 가격에 토지 가격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분양 가격이 싸다.
강남 보금자리지구 대표적 공공분양 단지인 세곡 푸르지오, 이 단지의 분양 가격은 3.4억 원이었다.
반면 토지임대부 주택인 LH 강남 브리즈 힐 같은 면적을 2.2억 원에 분양했다.
토지임대료는 면적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보증금 5000만 원에 월 15~25만 원 수준이다.
임대료는 2년 단위로 조정될 수 있다.
세곡 푸르지오는 현재 매도 호가가 15~16억 원 (전용 84M^2)에 형성됐다.
LH 강남 브리즈 힐은 같은 면적이 11~12억 원 수준이다.
반의 반값 아파트라는 점에서 분양 받는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상품이다.
하지만 사업 시행자 입장에서는 별다른 이점이 없다.
분양후 건물 가격은 크게 오른 반면 사업 시행자는 토지 대금을 장기간 회수할 수 없어 사업성이 떨어진다.
(사업시행자는 건물을 지어주고 팔고 나오면 되는 것이고 토지는 공공기관이 가지고 있는데 왜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하는 거지? 건축업체는 토지로도 이윤을 남긴다는 뜻인가?)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달리 완전 소유권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
30년을 거주하고 땅을 LH에 양도한다는 것도 수요자에게는 부담일 것으로 생각돼 인기가 그리
높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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