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코노미 21.5.5일자 기사 요약 내용이다.
밀레니얼세대가 소비 시장 주축으로 떠올랐다.
밀레니얼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난 세대.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활용도가 높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 리뷰를 꼼꼼히 확인한다.
스냅은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을 운영하는 회사다. 메시지가 일정 시간 이후 사라진다는 점, 사진과 동영상을 증강현실(AR) 특수효과를 활용해 꾸밀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1분기 기준 하루 평균 이용자 수(DAU) 2억8000만명을 보유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호주 등에서 특히 인기다.
질로우는 부동산 거래 플랫폼. ‘미국판 직방’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집 수는 1억3500만가구 이상, 지난해 4분기 기준 월평균 이용자 수는 2억명 이상이다.
옐프는 온라인 리뷰 플랫폼이다.
옐프에 방문하면 음식점과 카페, 헤어숍, 치과, 헬스장, 이사 서비스 등의 이용 후기를 쓰거나 읽을 수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 활동이 멈추며 실적이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미국 백신 접종률이 4월 말 40%를 넘어섰고 경제 활동 정상화가 임박한 만큼 올해 실적 회복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시마크와 로빈후드 역시 예의 주시할 만하다는 평가다.
포시마크는 중고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을 거래하는 서비스. 2019년 말 기준 실사용자의 83%는 여성, 80%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다.
로빈후드는 수수료 무료 정책을 내세워 급성장하는 주식 거래 서비스다.
식음료 시장에서는 치폴레와 비욘드미트, 몬스터베버리지 등이 주요 종목이다.
치폴레는 멕시코 음식 전문 프랜차이즈. 친환경·윤리 부문에 공들이는 기업으로 정평이 났다.
동물권을 보장하는 환경에서 생산한 육류만 사용하고 방부제를 쓰지 않는다.
유기농 식재료와 매장 근처 농장에서 재배한 식재료(local food)를 주로 쓴다는 것도 돋보인다.
로컬푸드는 운송에 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식재료에 약품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되고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디지털 부문이 가파르게 성장한다는 것도 돋보인다.
치폴레는 모바일 앱을 개편하고 음식 배달 업체 도어대시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키우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배송 차량 업체 ‘뉴로’에 투자하며 주목받았다.
비욘드미트는 최근 급성장하는 식물성 대체육 시장 대표 주자다.
콩을 비롯한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 성분으로 고기를 만든다.
축산업이 환경 오염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한다는 점이 알려지고 대체육 시장이 주목받자 비욘드미트는 가파르게 성장한다.
몬스터베버리지는 음료 전문 기업. 밀레니얼 소비자 비율이 높은 에너지드링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1935년 설립돼 2002년 ‘몬스터 에너지’를 선보인 후 에너지음료 시장에 주력해왔다.
2014년 코카콜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코카콜라가 보유한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