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세대, 엔젤리그서 '컬리'공동 구매
비상장회사 투자방법은 여럿이다. 종전 주식 보유자와 직접 접촉해 법적 절차를 밟아
이관하는 방법은 기본. 여기에 더해 크라우드 펀딩, 개인투자조합 등
다양한 직간접 투자 방식도 있다.
가장 일반적인 장외 주식 거래 방식은 금융투자협회 비상장주식 거래시스템 'K-OTC'다.
국내 유일의 제도권 장외 주식 시장이다. 코스피 코스닥 거래와 마찬가지로 증권사에서
증권계좌를 개설한 뒤 원하는 종목을 골라 매매창에 원하는 매수, 매도 호가를 입력하면
매매가 자동으로 체결 된다.
호가 시세 정보 공개, 증거금 제도등 결제 안전성을 높였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동안 장외 주식은 38커뮤니케이션, 피스닥, 제이스톡 등의 사설 비상장주식 정보 사이트를
이용하는 이가 많았다. 특정 종목을 사고 싶은 사람이 호가를 올리면 중간 브로커가 매물을
찾아 주거나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1:1 거래를 하는 식이었다.
19년 11월 첫선을 선보인 두나무의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편리한 사용 방식덕에
급성장했다. 올해 3월 기준 누적 가입자수 45만명을 돌파했고 누적 거래 건수도
6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최근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장외 거래도 여기서
이뤄졌다.
이용방법도 쉽다. 앱을 설치하고 검색창에서 관심 종목을 입력하면 '팝니다, 삽니다'에서
매물을 확인할 수 있다. 거래도 삼성증권 안전거래 시스템에서 이뤄져 매도자는 거래가
완전히 성사되고 나서야 돈을 찾을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서울거래소 비상장을 통해 비상장 투자를 하는 이도 많아졌다. 서울거래소 비상장은 지난해
12월 말, 기존 '판교 거래소'에서 서비스명을 바꾼후 정식 서비스를 한다.
컬리와 같은 스타트업부터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토스 등 조 단위 대어주까지
다양한 비상장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개인이 일일이 벤처기업을 찾아다니는 방식의 비상장주식 투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럴 때 신기술사업투자조합, 개인투자조합, 엔젤리그, 엔젠조합 등을 이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여신전문금융업법'을 근거로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신기술사업
금융업자가 결성하는 조합을 말한다. 신기술사업 금융전문회사 자본금 요건이 비교적
낮게 설정된 이후 활발힐 결성되고 있다.
최근 개인투자조합을 통한 비상장 투자도 활발하다. '벤처기업육성에 과한 특별 조치법'에
따라 벤처기업과 창업기업에 출자하려는 목적이다. 개인 또는 기술지주회사, 엑셀러레이터 등
창업 기업 육성을 사업 목적으로 하는 법인을을 조합원으로 두면 조합 결성이 가능하다.
최근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해 조합을 만들어 주는 컨설팅기업이 늘었다. 이를 통해
개인주자조합에 참여해 비상장 기업에 투자 할 수 있다. 엔젤클럽을 통한 투자방식도 있다.
5인 이상 회원을 확보하고, 2년간 2천만원 이상 투자한 적격투자자가 1명 이상 있거나
전문 엔젠 2명 이상 있으면 결성이 가능하다.
주변에서 전문 엔젤투자자나 신기술 사업 금융전문회사를 찾기 힘들다면 비상장주식을 조합
형태로 공동구매하는 플랫폼 '엔젤리그'를 통해도 된다.
증권형 클라우드 펀딩과 비교적 쉽게 공동구매 방식으로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업체가 비상장 중소기업의 주식 또는 채권을 일반투자자에게 소개해
투자금을 중개하는 방식이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경우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전문
온라인 소액 투자 중개업자만 사업이 가능하다.
지난해 신한은행은 나스닥 상장전 프로IPO 단계였던 디지털 X레이 회사 '나녹스'의 물량 힐부를
확보, 고액자산가가 살 수 있도록 주선했다. 상장 전 1주당 18달러에 살수 있게 했는데
8월 상장한 나족스는 올해 3월 기준 40~50달러를 오가며 2배 이상의 수익률 안겨줬다.
고액자산가가 아니어도 해외 비상장 투자 방법은 있다. 올해 2월 페어스퀘어랩에서는 '트위그'라는
해외 비상장주식 공동구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투자하려면 비상장회사가 있다면 기업가치는 어떻게 산정돼 투자를 받았는지,
경영 참여인지, 아니면 단순투자인지 종정 투자자의 투자 성격도 최대한 알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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