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신문 8월 5일자 기사 요약 내용이다.
부자와 중산층의 '자산'은 어떻게 다를까.
자금 여유가 많은 상위 10% 가구는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었지만
중산층 가구는 거주용으로 주로 보유하고 있었다.
부자들은 예·적금 상품에 거액을 예치해둔 반면, 중산층은 보험 상품을 많이 가입하는 경향을 보였다.
5일 매일경제신문은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 청구를 통해 2021년도 조사기준 순자산 상위 10% 가구와 상·하위 20%를 제외한 중산층 60% 가구의 자산을 분석했다.
그 결과 상위 10% 자산가 가구의 마지노선은 '순자산 9억6800만원 이상'이었다.
순자산은 전체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금액이다.
상위 10%의 평균 자산은 20억5700만원, 순자산 평균은 17억9300만원에 달했다.
반면 중산층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2900만원이었고 순자산으로는 평균 2억5900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두 그룹의 보유 자산에서 가장 차이가 나는 항목은 부동산이었고,
특히 '거주주택 이외 부동산'에서 현격한 차이가 났다.
부동산 자산규모 평균은 상위 10%가 16억1700만원, 중산층 가구는 2억1500만원이었다.
이 중 거주주택 외 부동산 규모는 상위 가구 7억9100만원, 중산층 5400만원으로 차이가 훨씬 컸다.
상위 10%의 경우 실물자산 중 거주주택 외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46.8%로, 거주주택 비중(48.9%)과 비슷했다.
반면 중산층 가구는 실물자산 중 거주주택 비중이 67.7%였고 거주주택 외 부동산 비중은 22.4% 수준이었다.
거주할 목적으로 주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경우 대부분 투자 목적인 것을 감안할 때,
상위 가구는 거주하는 주택의 가격과 비슷한 규모로 투자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비율도 자산 격차에 일조했다.
상위 10% 가구는 전체의 71.2%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었던 반면 중산층에서는 43.3%였다.
최근 몇 년간 수도권 집값이 급등한 점을 감안하면, 두 계층 간 자산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졌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도 차이가 컸다.
평균적으로 보유한 금융자산은 상위 10% 가구가 3억6800만원, 중산층 가구가 9010만원이었다.
금융자산 중 가장 큰 격차를 보인 것은 예·적금이었다.
상위 10%는 예·적금에 평균 1억원을, 중산층 가구는 평균 1600만원을 넣어두고 있었다.
금융자산 중 예·적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위 가구가 27.3%, 중산층 가구 17.5%였다.
특히 상위 10%는 나머지 금융자산 비중이 자유입출금통장·보험·주식 등에 대부분 10%대 중반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었는데,
주식 비중이 17.4%로 펀드(4.6%)보다 약 4배 수준으로 높은 것이 눈에 띄었다.
반면 중산층 가구는 금융자산 중 보험 비중이 24.5%로 가장 높았고 주식·펀드 등 투자용 자산 비중은 6.7%에 불과했다.
상대적으로 투자로 묵혀둘 자금이 많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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