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것들의 비밀 – 윤정원
22년에 발행된 책이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현재와 미래가 섞여 있지만 그때는 많은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지금 수많은 업체들이 사라지고 다시 태어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기업들 중에 아직도 유지되고 있는 기업도 있고 그렇지 못한 기업도 있다.
딱 2년 전에 유행했던.. 아니 어쩜 3년 전에 저자가 생각했는 사업 방향성에서 어떤 기업이 살아남고 그렇지 않은 것인가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설명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베스트 셀러보다 스테디셀러 책을 더 좋아하는데 그건 아마도 시대가 지나고 진리의 본질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이 책은 그 시대상을 반영하는 기술 트렌드에 대한 책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모습과 저자가 제안하는 분류는
한 번 더 고민해 보면 어떨까?
[본문요약]
C2M(Customer to Manufacturer)의 사례는 국내에서도 이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단골공장’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기획과 마케팅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 제조업체를 소비자와 연결한다.
배달앱 땡겨요는 신한 퓨처스랩에서 시작되었다. 배달 스타트업 ‘미식의 시대’를 유성 기업으로 선정해 함께 배달앱을 준비해 왔고 당겨요라는 앱까지 출시하게 된 것이다.
신한은행은 배달앱 운영을 통해 다양한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그동안 불투명했던 소상공인의 매출 정보등을 대략적이나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앱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고정 수입이 불안정한 자영업자 금융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안적인 신용평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빅데이터의 시작은 정보를 모으자가 아니라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데이터는 무엇인가 고민하는 것이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레몬트리’는 용돈 관리, 금융교육, 주식 투자등을 한번에 제공하는 앱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출시 단계에서 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자녀 대상 핀테트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단박에 보였다.
소비자들은 공장에 찍어낸 새 제품을 제 값에 주고 단순한 소비 형태에 더 이상 만족하지 않는다.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가격, 환경을 생각하는 윤리적인 소비, 제품 자체가 담고 있는 높은 헤리티지, 전부를 누리고 경험하고 싶어 한다. 명품과 리미티드 에디션을 중심으로 재편 된 고가의 리셀 시장과 가성비, 편리함으로 무장한 일상의 중고거래는 이제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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