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춘옥의 최소한의 경제토픽

최근 일어나고 있는 국제적 사건들에 대한 배경과
시사점에 대해 저자의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주제는 총 14가지며 발생 배경과 저자의 데이타를 통한 분석도 쉽게 설명해준다.

마치 잡지책 읽는 기분으로 가볍게 읽을수 있어서 좋았다.

1. 트럼프 열풍
2. 중국은 왜 협오 대상이 되었나?
3.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하강하는 중국 경제
4. 세계 경제를 뒤흔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5. 무적 독일 어쩌다
6. 영국의 EU 탈퇴
7. 부활하는 일본과 아베노믹스 재평가
8. 떠오르는 인도
9. 이스라엘 왜 전쟁을 계속하는가
10. 인플레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경제 실험
11. 고령화로 세계 노동시장의 구조 변화가 시작
12. 대한민국 노동 시장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나
13. 한국의 식량 상황과 인플레이션의 딜레마
14. 저개발국의 구원투수가 될 인공지능의 경제학

[본문요약]

20세기에 가지고 있던 지식으로는 21세기 대응하기 어렵다.
우리는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

노령화와 인공지능 혁명은 적어도 10년 이상 세계 경제의 흐름을 좌우 할 것으로 보인다.
남녀 교육 격차의 확대는 저학력 남성의 장기 실업 문제와 재취업 문제 외에 혼인율의 하락을 유발했습니다.

일본의 전국 토지 가격 차별화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두가지.
1. 됴쿄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으로의 젊은 인구 유입
    젊은 이들이 수도권에 유입되는 원인은 진학 및 취업 목적이 압도적이어서,
    세계 최대 혁신 클러스터의 힘을 여실히 보여 준다.

2. 일본 베이비 품의 세대의 상속
   1천만 베이비 붐 세대가 자손에서 상속하면서 지방에 잠자고 있던 예금이 도쿄롤 대거 이동하기 시작한 것
   즉, 지방의 건물과 토지를  장기간 보유하던 베이비붐 세대가 세상을 뜨면서,
   지방에서는 대규모 매도 압력이 발생한 샘이다.

수도권과 지방 부동산 사이의 양극화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특히 중국 등 해외의 투자자들이 도쿄의 타원 맨션 매수에 나서는 것도 이런 추세를 더 강하게 만들 전망.
그리고 이는 은행 들의 대출을 늘리는 결과를 가져오리라 생각 된다.

인구 감소 경고가 계속 되는 가운데 끈임없이 대규모 신도시를 신설하려는 정책들이 이를 반증한다.
인구 감소 및 저성장 사회의 출현을 인정하고, 신도시 건설을 자제하는 한편 도심 재생를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제가 기업을 하는 입장이라면, 인도를 가장 중요한 대안으로 생각할 것 같다. 인도는 중국 못지 않게 낮은 교육 수준을 가지고 있으면, 정치에 매우 많은 문제가 있는게 사실.

돈이 충분히 공급되면 좋은 일이지만, 경제성장보다 훨씬 더 빠르게 돈이 풀리면 문제를 일으킵니다. 일본은 은행들이 대출을 회수 하면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했다면, 브라질은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리니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것이죠.

최근 세계 경제를 보면, 미국의 독주 현상을 금방 확인 할 수 잇는 반면 독일이나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의 경제는 크게 개선 되었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차이가 발생한 요인은 인공지능 / 리쇼어링붐에서 찾을수 있다.

저는 요즘 서울 수서에서 경기도 평택까지 만들어진 고속철도, SRT 라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왜냐하면 이 지역에 최근 매우 빠른 속도로 일자리와 학교 그리고 연구 기관의 집결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를 일으킨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삼성전자 평택공장 건설 때문이지만, 여기에 신속한 이동을 가능한게 철도망의 건설이 이뤄지고, 동탄 등 대규모 신도시가 건설되면서 거주 여건이 개선 된 것 또한 연쇄적인 효과를 미쳤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현대차의 새로운 공장이 평택과 용인, 회상에 들어서는 과정에서 토지 소유주만 돈을 버는게 아니라 도시가 커지는 현상으로 주변도 함께 발전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도로와 철도가 새로 놓이는 가운데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쇼핑하기 좋은 곳'으로 두각을 나타낼수도 있고, 학교과 학원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학군지'로 부각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시장 1위 기업들이 "이게 뭐야, 이게 되겠어?'라면서 등한시하는 분야에서 파괴적인 혁신이 생긴다는 이야기입니다.

가장 장기적인 요인은 '농업 생산성 둔화'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년 한국의 농가 숫자가 처음으로 100만명 하회 한데 이어 64세 이상 고령 비율 52.6%에 이른 것은 한국 농업 생산성 하락 원인을 잘 설명한다. 고령 인구의 비중이 높아지면 새로운 기술을 채용하는 속도가 더딜 뿐만 아니라, 대규모 자본 투자가 이뤄지기 힘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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