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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는 세계에서 공기가 가장 깨끗한 나라다. 세게보건기구가 2017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핀란드는 세계에서 공기가 깨끗한 나라 1위를 차지 했다.
그렇지만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 차가 60도 이상 벌어지는 극한의 기후 환경은 실외 공기만큼이나 실내 공기 오염에 관심을 갖는 배경이 됐다.
추운 겨울을 나는 핀란드에서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보다는 주로 기계적 환기 시설이 발달했다.
2차세계대전 이후 사회 기반시설 복구를 위해 단시간 지어올린 건물은
특히 이런 문제에 취약했다. 이때문에 현재 핀란드에서 논의되고 있는
가장 큰 오염 문제는 실내 공기질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학교와 병원을 비롯한 공공시설의 공기 질 개선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다.
우리나라에선 가정용 공기청정기 시장이 주를 이루지만 핀란드에선 산업용 공기청정기가 더 대중화돼 있다.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깨끗한 나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공기청정기 업체 제나노(Genano)가 탄생한 배경이다.
지난해 10월 핀란드 에스포에 자리한 제나노 본사에서 만난 닉라스코스터 제나노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공기청정기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는 서비스 회사"라며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기후변화는 실외 환경뿐 아니라 실내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 했다.
1999년 설립된 이 회사의 전 직원은 50명이 전부다. 아직 상장도 하지 않는 중소기업이지만 제나고의 연매출은 620만 유로에 달하며 공기청정기는 세계 50개국에서 판매된다. 직원 대부분은 연구 개발을 담당하는 엔지니어고 제조는 헬싱키에서 2시간 여 떨어진 파트너사 공장에서 맡는다.
기술 기반은 핀란드의 대표적인 발명가이자 기업가인 베이꼬 일마스티로 부터 시작됐다. 모든 특허는 공기청정과 관련된 기술이었는데 이를 계기로 그는 제나노의 전신이 된 '블라스트'라는 회사를 세운다. 그의 친구인 군나르 그레뻬 교수 역시 공기청정기 기술 개발에 동참했다.
그레빼 교수의 전공은 핵물학자였지만 은퇴 후엔 환경물리학에 더욱 관심을 가졌다. 특히 대기중 자유이온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는데,
대기에서 발생하는 정전기와 나노 크기의 불순입자가 그의 전문 분야 였다. 그는 일마스트와 함께 이온 공기청정기술을 기반으로 '이온 블라스트'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이 회사는 1993년 독일의 한 기업에 팔렸지만 5년후 선립된 제나노의 전신이 됐다.
실내 공기 청정기에 초점을 맞춘 제나노를 2001년 미카엘 렌토라는 사업가가 인수 했고, 그는 R & D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회사를 발전 시켰다.
제나노 공기청정기는 공기 중에서 빨아들인 미세먼지에 전기를 가해 음극을 부여한다. 음극이 된 미세먼지가 '챔버'라고 불리는 양극의 관에 달라 붙는 방식이다.
스코그스터 대표는 "일반적으로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지만 우리 제품은 필터가 거리는 방식이 아니라 그럴 필요가 없다" 며 "특수 세정액이 관을 통과하면 일종의 비눗물
역할을 해 흡수된 먼지가 자동으로 씻겨내려가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1년에 두 번만 세정액만 갈아주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 했다.
핀란드, 폴란드, 프랑스 등 6개 대학 연구소가 함깨 개발한 최신 제품은 측정 가능한 최소 단위인 3nm크기의 먼지까지 걸러낸다.
나노 크기의 입자를 제거하는 공기청정기는 세계에서 제나노 제품이 유일하다. 일반적으로 병원이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가 해파 필터 등급을 채택하는데, 이보다 1000분의 1 크기의 유해물질을 99.5%까지 차단 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코그스터대표는 핀란드에서슨 20개 종합병원에서 사용하고 있고, 일본과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병원에도 공급했다 며 병원에서 치료중 세균에 감염되는 비율이 평균 8% 내외인데,
공기청저익 기술이 더 발달하면 공기감염까지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가정용은 4,000~5,000유로, 상업용은 1만 유로 정도로 고가인데 병원등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설치하고 있어 소량 생산하고 있다.
#제나노 #genano #블라스트 #공기청정기
그렇지만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 차가 60도 이상 벌어지는 극한의 기후 환경은 실외 공기만큼이나 실내 공기 오염에 관심을 갖는 배경이 됐다.
추운 겨울을 나는 핀란드에서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보다는 주로 기계적 환기 시설이 발달했다.
2차세계대전 이후 사회 기반시설 복구를 위해 단시간 지어올린 건물은
특히 이런 문제에 취약했다. 이때문에 현재 핀란드에서 논의되고 있는
가장 큰 오염 문제는 실내 공기질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학교와 병원을 비롯한 공공시설의 공기 질 개선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다.
우리나라에선 가정용 공기청정기 시장이 주를 이루지만 핀란드에선 산업용 공기청정기가 더 대중화돼 있다.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깨끗한 나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공기청정기 업체 제나노(Genano)가 탄생한 배경이다.
지난해 10월 핀란드 에스포에 자리한 제나노 본사에서 만난 닉라스코스터 제나노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공기청정기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는 서비스 회사"라며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기후변화는 실외 환경뿐 아니라 실내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 했다.
1999년 설립된 이 회사의 전 직원은 50명이 전부다. 아직 상장도 하지 않는 중소기업이지만 제나고의 연매출은 620만 유로에 달하며 공기청정기는 세계 50개국에서 판매된다. 직원 대부분은 연구 개발을 담당하는 엔지니어고 제조는 헬싱키에서 2시간 여 떨어진 파트너사 공장에서 맡는다.
기술 기반은 핀란드의 대표적인 발명가이자 기업가인 베이꼬 일마스티로 부터 시작됐다. 모든 특허는 공기청정과 관련된 기술이었는데 이를 계기로 그는 제나노의 전신이 된 '블라스트'라는 회사를 세운다. 그의 친구인 군나르 그레뻬 교수 역시 공기청정기 기술 개발에 동참했다.
그레빼 교수의 전공은 핵물학자였지만 은퇴 후엔 환경물리학에 더욱 관심을 가졌다. 특히 대기중 자유이온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는데,
대기에서 발생하는 정전기와 나노 크기의 불순입자가 그의 전문 분야 였다. 그는 일마스트와 함께 이온 공기청정기술을 기반으로 '이온 블라스트'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이 회사는 1993년 독일의 한 기업에 팔렸지만 5년후 선립된 제나노의 전신이 됐다.
실내 공기 청정기에 초점을 맞춘 제나노를 2001년 미카엘 렌토라는 사업가가 인수 했고, 그는 R & D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회사를 발전 시켰다.
제나노 공기청정기는 공기 중에서 빨아들인 미세먼지에 전기를 가해 음극을 부여한다. 음극이 된 미세먼지가 '챔버'라고 불리는 양극의 관에 달라 붙는 방식이다.
스코그스터 대표는 "일반적으로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지만 우리 제품은 필터가 거리는 방식이 아니라 그럴 필요가 없다" 며 "특수 세정액이 관을 통과하면 일종의 비눗물
역할을 해 흡수된 먼지가 자동으로 씻겨내려가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1년에 두 번만 세정액만 갈아주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 했다.
핀란드, 폴란드, 프랑스 등 6개 대학 연구소가 함깨 개발한 최신 제품은 측정 가능한 최소 단위인 3nm크기의 먼지까지 걸러낸다.
나노 크기의 입자를 제거하는 공기청정기는 세계에서 제나노 제품이 유일하다. 일반적으로 병원이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공기청정기가 해파 필터 등급을 채택하는데, 이보다 1000분의 1 크기의 유해물질을 99.5%까지 차단 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코그스터대표는 핀란드에서슨 20개 종합병원에서 사용하고 있고, 일본과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병원에도 공급했다 며 병원에서 치료중 세균에 감염되는 비율이 평균 8% 내외인데,
공기청저익 기술이 더 발달하면 공기감염까지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가정용은 4,000~5,000유로, 상업용은 1만 유로 정도로 고가인데 병원등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설치하고 있어 소량 생산하고 있다.
#제나노 #genano #블라스트 #공기청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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