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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Tech

공유주거 생태계 - 리우양 유플러스 대표

by 하늘고추 2019.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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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6월 10일 자 기사 내용이다.

근로의 탈중앙화와 프로젝트의 유닛화, 커뮤니티의 중요성 부각.. 일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이런 변화에서 성공하려면 사람과 인프라, 정보가 밀집된 도시에서 사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높은 주거비와 불안정한 소득이 걸림돌이다.

이에 최근 코 리빙(co living, 공유 주거)이 주목 받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먼저 공유주거 기업을 만든 '유플러스'가 한국에 상륙한다.

한국도 부동산 가격 급등과 근로 형태의 변화 등으로 공유 주거가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란 판단한 것이다.

이에 한국을 찾은 리우양 유플러스 대표를 인터뷰했다. 

리우양 대표는 공유 오피스가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전인 2011년 유플러스를 창업했다.

현재 중국 9개 도시에서 5000개 이상의 주거 공간을 운영 중이다.

 

Q1. 공유 주거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올렸나?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일하면서 주택 임대 비용이 비싸고

      좋은 집을 구하기도 어렵다고 느꼈다. 이에 공유주거 사업을 2011년 시작하게 되었다.

Q2. 공유주거 장점은?

     공유 주거는 개인이 주거와 업무를 함께 처리하는 공간이다. 

     사람들은 사무실보다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주거비 부담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다.

     이에 공유 주거가 절충점 역할을 할 것이다.

     근로와 생활의 밸런스에 맞춘 주거 형태다.

Q3. 공유 오피스와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인가?

     출퇴근을 위해 하루에 3시간 이상 허비해야 하는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다.

     공유 주거가 늘어나면 공유 오피스는 줄어들 것이다.

Q4. 샤오미 등 중국 대기업들이 유플러스에 투자하는 이유?

      부동산의 추세가 바뀌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공유 주거는 단순한

      주택 임대가 아닌, 커뮤니터를 조성하는 공간이다.

      투자자들은 주거 공간보다는 입주한 사람들이 더 가치 있다고 보고 있다.

      공간을 통한 사람들의 교류에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숨어 있다.

Q5.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구비하는 공가이나 설비가 있나?

      거주 공간보다는 공유 공간의 면적이 넓다. 주방과 세탁실 오락실, 극장, 헬스장, 테라스 등

      공용 공간으로 배치했다.

Q6. 창업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별도로 운영하나? 

      콘텐츠별로 매일 있다. 피트니스, 요리, 맛집 탐방 등 취미 활동도 외부 강사를 초청해 진행 중이다.

Q7. 월 임대료는 얼마 정도 인가?

      중국 이선 도시는 평균적으로 월 50만 원 정도다. 중국 근로자 소득의 30~4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Q8. 입주 조건이 있나?

      3불 조건이 있다. 

      45세 이상은 입주 불가, 노인, 어린이 불가, 커뮤니티 참여하지 않는 사람도 불가

Q9. 휴식 공간인 집에서 업무 협력이 이뤄질 수 있나?

      모두들 목표를 갖고 왔기 때문에 서로 부딪히고 협력하는 것에서 스트레스 풀 수 있다.

Q10. 유플러스가 배출한 스타트업은?

       에인절투자만 1200만 달러를 받은 산호 왕이라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회사가 대표적

Q11. 경쟁사가 있나?

       위워크가 가장 큰 경쟁자다. 2016년 위리 브라는 코 리빙 스페이스를 만들었다.

Q12. 해외 진출 지역을 고르는 기준이 있나?

       중국인 유학생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본다. 

       부동산 가격이 저렴한데 비해 임대료는 비싼 한국, 일본이 가장 좋은 시장이다.

Q13. 한국 진출 계획은?

       올해 상반기에 진출한다. 한국에 있는 중국 유학생 8만 명이 1차 타깃이다.

Q14. 한국 건축법은 까다롭다. 건물 리모델링은 직접 하나

       한국 서비스를 위한 벤처 형태의 계열사를 설립해 건물 리뉴얼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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