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아파트 부활

매경이코노미 19.11.13 기사내용 요약이다.

서울 강남 3구 중심으로 '중대형'아파트 인기가 심상찮다. 한동안 중소형(전용 60~85M^2)에 밀려 시들햇던 중대형 (85M^2 초과) 아파트가 잇따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주택 유형 역시 중대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차(전용 196m^2) 매물이 최근 47억원에 거래됐다. 강남구 대치동 선경1차 전용면적 136M^2 물건 역시 처음으로 30억원을 돌파하며 32억원에 주인이 바꿨다.

중대형이 인기 있는 이유?
1. 절대적인 공급량이 줄었다.
    전용 85M^2  초과 중대형 아파트 공급 비율은 14년 17% 대에서 18년 9% 감소했다.

2. 중소형 아파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평당 가격이 낮아 저렴하게 보인다는 점도 인기를 끄는 이유중의 하나다.

3. 주건 트랜드 변화 한몫을 한다. 과거에는 핵사족이나 1~2인가구는 작은 집에서 살아야한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소득이 높으면서 좀더 쾌적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개인 공간으로 이용하지 않더라도 서재, 옷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다.

전문가들은 중대형 인기가 서울 전역을 확대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중대형 선호 현상은 강남 3구 등 고소득 지역에만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이미 가구당 인구수 감소는 새로운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07년 버블 세븐중 하나였던 용인의 대형 아파트 폴락은 시장에 큰 교훈을 줬다.

용인시 성현동, 성북동, 신봉동 등의 1군 브랜드 대형 아파트는 아직도 10년전 시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이 경우 직장 접근성, 교통 편리성, 교육환경 우수성, 생활편의시설 이용 편리성 환경 쾌적성 등이 주요 고려요소다.  하지만 대형 아파트는 이 같은 조건에 더해 단지 입주민의 수준도 고려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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