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20.2.17일 자 기사 내용이다.
앞에서 뒤까지 전장이 세 걸음(2.8M) 이면 족한 자동차가 있다.
18년 쎄미시스코가 국내 중소기업 최소로 내놓은 초소형 전기자동차 D2 얘기다.
17.3 kwh 배터리를 장착, 1회 충전으로 150km 달린다.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써 공공 업무, 순찰, 배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 우체국은 쎄미시스코를 포함한 국내 중소기업으로부터 총 1,000대의 초소형 전기차를 사들였다.
18년 200여대를 판매한데 이어 지난해 500대(보조금 미지급 차량 포함)를 넘어섰다.
19년에만 3개 업체가 시장에 들어왔고 올해고 3곳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쎄미시스코는 올해가 초소형 전기차 시장이 열리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순종 사장의 일문 일답이다.
"국내에서 팔린 초소형 전기차 2760대였다. 르노삼성이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내놓은 지 17년에 640대와 비교해 4배로 증가했다. 그러나 초소형 전기차는 아직 완성차 자동차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초소형 전기차는 시속 80km 넘는 속도로 주행할 수 없고, 자동차 전용 도로로 진입할수 없게 돼 있다. "
"초소형 전기차는 한해 유예됐던 충돌시험과 차세제어장치 장착 관련 기준이 없다는 게 이유다. 유럽에서 전기차가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과 대조된다."
국토부는 올해 들어 초소형 전기차 충돌시험과 관련한 안전기준 도입을 검토해 본격화했다.
특히, 규제 자유특구에서는 초소형 전기차 진입금지 구역으로 분류했던 다리 위나 전용도로 운행을 허가한다.
규제 해소는 향후 시장을 키우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초소형 전기차를 도입해 집배원들의 안전을 지키고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럽에서는 초소형 전기차는 차량 공유 등 개인 이동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Share'N Go 등의 공유차량 D2는 우리 차 D2와 프레임이 같다. 이탈리아 완성차 업체 피아트가 설계하고 중국 전기차 업체 저더우가 양산한 차량으로, 우리차 역시 해당 차량의 프레임을 들여와 생산하고 있다.
'New Te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외진단기 시장 (0) | 2020.02.27 |
---|---|
미술품 투자 아트 파이낸스 (0) | 2020.02.25 |
모바일 연료전지 (0) | 2019.11.13 |
코리아센터닷컴 김기록 대표 (0) | 2019.11.09 |
플라잉 카 (0) | 2019.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