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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투자자와 코로나

by 하늘고추 2020.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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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신문 최근 경매투자자의 기사 내용이다 (20.3.13)

매도 지금 코로나 여파로 잠잠해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경제적 파급이 어느까지 미칠지 잘 예상이 안된다.

#1 2월 24일 김천지원에서 진행된 경상북도 구미시 옥계동의 아파트 경매 물건 3건에는 각각 30명이 넘는 응찰자가 몰리며 모두 낙찰됐다. 이 중 한 곳은 감정가의 98%에 낙찰되기도 했다. 직

#2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은 2월 26일 전국 법원 경매의 낙찰률(낙찰건수/진행건수)은 44%를 기록했다.2월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5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27일에도 낙찰률은 2월 중 둘째로 높은 43.8%를 기록했다. 

경매법정에는 하루 적어도 수십 명 이상 인원이 모인다.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해당 법원이 관할하는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외지인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코로나로 인해 경매법정에 오는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평균 응찰자 수와 낙찰률이 오히려 오르면서 이런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다.

코로나19가 사람들의 경매 투자 열기를 꺾는 데는 실패했지만 법정의 풍경은 많이 바꿔놓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바로 마스크다. 응찰자는 말할 것도 없고, 법원 직원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은 찾아볼 수가 없다. 유일하게 마스크를 벗는 사람은 집행관으로 이들 역시 개찰 결과를 발표하는 순간에만 잠깐 벗을 뿐이다. 마스크 미착용 시 경매 법정 출입을 제한하는 법원도 생겼다. 마스크와 동시에 등장한 손소독제와 체온 측정도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경매법정 풍경 중 하나다.

2월 28일에는 주말, 공휴일이 아님에도 전국에서 부동산 경매 입찰이 단 1건도 진행되지 않았다. 인천, 수원, 청주 등 3곳의 법원에서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법원행정처의 휴정 권고에 따라 매각기일이 모두 변경됐기 때문이다. 원래 입찰이 예정됐던 모든 법원이 휴정을 하고, 매각기일을 변경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코로나19는 경매법정의 풍경뿐만 아니라 경매 전 과정에 걸쳐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이는 부분은 바로 `임장`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경매 업계 격언(?)에 따라 입찰하려는 사람들은 반드시 입찰 전 인근 부동산을 방문해 여러 가지 내용을 조사하고 확인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입찰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 컴퓨터와 데이터를 통한 사전조사 비중을 대폭 늘리고, 임장 대신 로드 뷰나 지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거주자를 만나기 어렵다면 비대면으로 명도 관련 협의를 진행하는 방법도 고려해봐야 한다. 아울러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찰서도 집에서 미리 작성해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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