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s/인문학

테슬라 모터스 - 찰스 모리스

by 하늘고추 2021. 1. 31.
728x90

20년 가장 핫한 주식이라고 하면 당연 테슬라일 것이다.

이미 다 알고 있는지라 왜 테슬라가 이 정도의 주가까지 올랐는가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읽어 보았는데 Elon Musk가 다 한 것은 아니고 결국

회사의 비전을 어떻게 키워 왔는가에 따라 사업 성공의 실패를 좌우하기도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투자자적 관점에서 보면 내가 5년 전에 이 책을 읽고 나의 통찰력으로

테슬라 주식을 샀을까? 그때도 알지 못할 것이고 지금도 그렇다.

신생 기업의 성공신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미리 투자해야 되는지 이 책을 잘 설명해주고 있었다.

테슬라 혼자 전기차 개발을 한 게 아니고 정부, 지자체 그리고 자동사 제조사까지 참여하여

전기자동차 시대를 이끈 아이콘이 되어 버렸다. 

예전의 아이폰처럼..

[본문 내용]

1888년 독일의 발명가 안드레아스 플로케이 만든 플로켄 엘렉트로바겐을 진정한 최초의 전기자동차로 보고 있다.

1900년대 초에는 미국에 굴러다니는 자동차의 약 38 퍼센트가 전기 자동차였다.

1970년대 석유 파동으로 전기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시티카라는 전기자동차가 나왔다. 이 전기 자동차는 세브링뱅가드라는 플로리다 한 주의 한 자동차 제조 업체에서 1974년 ~ 1977년까지 생산했다.

1990년대 초 전기 자동차를 다시 부활시킨 것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대기자원위원회였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자동차 판매하는 업체들은 배출 가스가 전혀 없는 무공해 자동차를 일정 수만큼 생산해야 한다는 규정을 만든 것이다.

미국에서 전기 자동차 붐이 일게 된 것은 결코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 때문 만이 아니다.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외국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자동차 산업을 살리자는 바람이 더 큰 동기인 것이다.

캘리포니아 기반 자동차 제조업체 aptera motors는 05년에 설립되어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4천만 달러 투자받아 특수한 공시 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2e라는 전기 자동차 시제품 몇 가지를 만들었다.

09년 캘리포니아 남부에 설립된 또 다른 신생 자동차 회사 coda는 압테라 모터스와 정반대 되는 문제를 갖고 있었던 듯하다. 11년 11월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세단형 전기 자동차는 대체로 꽤 괜찮은 자동차라는 평을 받았다.

1992년 AC 프로펄션은 엘런 코코나와 왈리 리펜에 의해 설립되었다.  두 사람은 나중에 EV1으로 이름을 바꾼 GM 전기 자동차 Impact를 디자인한 인물이었다.

AC  프로펄션 팀은 캘리포니아 샌디 마스에 있는 자신들의 작업장에서 전기 자동차 시제품을 만들었고, 그 자동차에 시간상의 출발점을 뜻하는 수학 기호인 T0라는 이름을 붙였다.

미틴 에버하드와 마크 타페닝은 다시 힘을 합쳐 2003년 7월에 테슬라 모터스 설립했다.
엔지니어인 마틴 에버하드와 마크 다페닝은 수소 연료 전지와 여려 형태의 에탄올의 비용과 장점들도 분석해봤는데, 그들이 보기에는 뭔가 부족했다. "수소는 에너지 운반체이지 그 자체가 주 연료는 아닙니다"

테슬라를 처음 시작하면서 에버하드가 갖고 있던 비전은 자신이 갖고 싶은 전기 자동차를 만들자는 거였어요. 그런데 머스크의 비전은 훨씬 원대했죠. 제2의 GM을 만들고 싶은 것입니다.

전기자동차에서 가장 중용한 부품 중 하나는 운전자와 배터리 그리고 모터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제어해 편안한 승차감을 주는 모터 제어기다.  JB  스트로벨에 따르면  AC 프로펄션의 모터 제어기는 나온 지 20년이 지나 엉성한 아날로그 방식이었다.

마크 다페닝은 로드스터 배터리 시스템의 엔지니어링을 총괄했다.
"디스크 드라이브와 거의 마찬가지로, 배터리 역시 여러 다른 부분 들로 되어 있다. 여러 기계 부품들이 포함되어 기계적인 면과 전기적인 면 모두에서 많은 기계공학은 물론 안정성도 고려해야 한다. 그럼 다음, 온통 컴퓨터이다. 한 배터리 팩에 14개의 컴퓨터가 들어 있다. 소프트웨어와 펌웨어이다."

마틴 에버하드와 마크 타페닝은 03년 로스엔젤레스 오토 쇼에서 로터스 엔지니어링 부문 책임자 로저 배커를 만나, 자신들의 신생 기업 테슬라와 제휴를 맺자는 제악을 했다. 테슬라는 로터스로부터 여려가지 기술에 대한 사용권을 획득하고, 로드스터의 디자인 문제와 관련해 로터스 엔지니어링의 도움을 받았다.

로터스의 수석 엔지니어링 리처드 래컴은 로터스 앨리스의 새새를 디자인하면서, 압출 알루미늄 소재를 이용해 용접을 하지 않고 대신 접착제로 붙이는 방법을 썼다. 그 덕에 전기 자동차에서 아주 중용한 요소인 강도와 무게 면에서 최적의 균형을 취할 수 있었다.

로터스는 테슬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하기 히든 에어백 시스템과  ABS 브레이크 시스템도 제공했다.

차체에 어떤 소재를 쓸 것인가도 중요한 결정 사항이었다. 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소재, 탄소 섬유 합성물(CFRP)을 쓰기로 결정한 것이다.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은 강철만큼 단단하고, 알루미늄만큼 가벼우면서도 유연성은 강철이나 알루미늄보다 훨씬 뛰어난 물질이다. 그러나 값이 싸지 않기 때문에 정말 대담한 결정이 아닐 수 없다.

마틴 에버하드가 그다음에 도움을 요청한 상대는 그의 친구 빌 모르리지였다. 런던에서 태어난 디자이너 중 디자이너인 그는 최초의 노트북 컴퓨터를 디자인한 인물로 유명하며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 기업 IDEO의 공동 설립자이다.

테슬라는 2006년 7월 19일 산타모니카 공항 격납고에서 350명의 최대 손님을 앞에 두고 최초의 현대 전기 자동차 로드스터를 정식 공개함으로써, 새로운 자동차 역사를 썼다.

탄소 섬유 차체 패널은 프랑스 기업 소티라에서 제작되었고, 브레이크와 에어백은 독일 지멘스에서, 새시와 서스펜션은 등은 영국 로터스에서 제작되었다.

테슬라는 감속 기어밖에 없는 전혀 새로운 1단짜리 변속기를 개발했다. 개선된 변속기 기술 덕분에 인버터는 성능이 나아졌고 모터의 효율성이 높아졌으며, 회전력도 더 좋아진 것이다.

구동 장치의 경우도 그랬지만, 테슬라는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하는 방식대로 하지 않은 걸로 유명하다. 자동차 판매 서비스 채널을 개발할 때도, 테슬라는 독자적인 접근 방식을 취했다.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Zappos.com, best buy의 컴퓨터 수리 서비스인 geek quad 같은 인터넷 기반 소매업체들을 연구한 것이다.

테슬라 모바일 서비스  rangers가 고객 들의 집이나 사무실, 그리고 추자장을 방문해 연례 검사와 펌웨어 업그레이드 작업 등 필요한 서비스를 해주기로 한 것이다. 레인저스 서비스는 무료가 아니다. 고객들은 가장 가까운 테슬라 서비스 센터로부터 왕복 거리 1마일당 1달러를 내야 하면, 서비스 기본요금은 100달러다.

2009년 5월, 다임러는 5,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거의 10%에 해당하는 테슬라 주식 지본율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의 아이콘인 다임러는 특히 소음 및 진동 감소 안전 및 품질 관리, 그리고 배터리 분야에서 테슬라에 도움이 될 만한 기술적 노하우를 잔뜩 갖고 있었다.

테슬라는 모델 s라는 이름의 새 모델을 출시하는데, 다임러의 기술과 명성이 이 새로운 세단의 개발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2009년 6월, 테슬라는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무려 4억 6500만 달러의 대출 승인을 받았다.

구글에 있던 리카도 레예스가 통신 부사장으로 영입되었다. 새로 들어온 부사장 피터 롤린스는 모델 S의 기술 실행 및 배송 문제 등을 맡았다.

2010년 5월, 테슬라는 다임러와 맺은 협약과 비슷한 협약을 도요타와도 맺었다. 테슬라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의 차기 모델 RAV4 EV에 배터리 팩을 제공하고, 도요타는 테슬라 주식 지분 10퍼센트를 구입하기로 한 것이다.

도요타는 2010년 4월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시에 있는 NUMMI 공장을 4200만 달러에 테슬라에 넘겨주는 것을 합의했다.

2010년 11월 배터리 공급 업체인 파나소닉에서 테슬라에 3,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리고 다임러의 계열사인 트럭 제조 업체 Freightliner가 사용료를 내고 테슬라의 배터리 기술을 자신들의 상업용 하이브리드 전기 트럭에 쓰기로 했다.

탄소섬유 차체 패널은 모델  S에 채택되지 않았다. 좀 더 대량 생산을 할 경우 비용과 제소 시간 때문에 탄소 섬유는 적절치 않다. 그래서 지금 모델 S의 경우 차체 패널과 새시는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있다. 알루미늄은 강철만큼 강하면서도 무게가 더 가벼우기 효율성도 좋아진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모델 s는 사용자가 마음대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운전자는 반복적인 브레이크 작동 방식, 다양한 속도에서의 차량 높이 조절 방식을 바꿀 수 있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땠을때 자동차가 앞으로 조금씩 나가게 할 것인지 말 건지 등을 결정할 수도 있다.

파노라믹 루프에는 혁신적인 적외선 코팅을 해서 실내로 들어오는 적외 선량을 20퍼센트까지 줄여준다.

테슬라는 표준 J1772 충전 커넥트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더라도 별 다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간단한 플러그 어댑터만 있으면 그 어떤 전기 자동차 충전소에도 연결할 수 있다.

2011년 11월, 주주들에게 제출하는 분기별 보고서에서는 테슬라는 예상대로 판매와 수익성이 상당 비율 늘었다고 보고 했다. 도요타의 전기 자동차  RAV4 EV 모델에 구동 장치를 제공한다는 게약이 성사되었고, 곧이어 메르세데스의 새로운 모델에도 구동 장치를 제공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자동차 운행 기록 장치는 고객의 확실한 승낙과 서명이 있는 때문 작동 가능

자동차 금융 제품은 63개월짜리 자동차 담보 대출이었지만, 그걸 약간 수정해서 좀 더 자동차 리스에 가깝게 만든 것이 었다. 테슬라는 고객이 원한다면 36개월 후에 모델 S를 메르세데스 S 클래스와 같은 중고차 가격에 되사들이겠다고 약속했다.

회사 웹사이트에 '가격 계산기'를 올려 자동차 구매자들에게 모델  S를 사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는 것을 보여 주려 한 것이다.

전기자동차에서는 전자 장치와 소프트웨어가 그야말로 자동차의 핵심이기 때문에,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 역시 전기 자동차를 만들려면 결국 보다 시스템 중심적인 설계 방식을 택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지금 전기 분야에는 두 가지 다른 큰 경향, 즉 자동화 및 연결화 경향아 나타나고 있다.
이런 경향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개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모델 S의 경우 고속 주행 시 공기 역학을 개선하기 위해 차체를 낮출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 기능이 옵션으로 제공되고 있다. 업데이트 후에는 최저 지상고가 조금 높아진다.

운전자 과실에 의한 차량 손상까지 보증해주기로 한다. "모델 s소유자가 의도적을 차를 부수려 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 보증 처리됩니다. 우리의 목표는 그런 사고로 인한 고객 여 러비용 부담을 없애 드리고 같은 가격대의 그 어떤 차보다 모델 s의 보험료를 낮게 하려는 것입니다"

로드스터 시절에, 테슬라는 13개의 직영 자동차 전시실을 만들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주문을 온라인상에서 받았지만, 애플 매장에서 힌트를 얻어 유행에 밝은 소매 구역들에 세련된 스타일의 매장을 몇 개 열었다. 그러다 모델 s가 출시되면서 소매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테슬라 측의 그런 움직임은 기존 자동차 판매 질서를 뒤 흔드는 위협으로 여겨졌고, 알고 보니 여러 주에서는 불법적인 행동이기도 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직접 자동차 판매점을 소유하는 걸 금하는 법이 있기 때문이다.

D  시리즈의  AWD 기능이 과거의 AWD와 다른 건 1,000분의 1초라는 짧은 순간에 파워를 최고치에서 최저치까지 다이내믹하게 바꿀 수 있다. 기존 자동차들의 AWD 장치는 대개 연비를 떨어뜨리지만, 테슬라의 AWD장치는 오히려 연비를 올려 준다.

D 시리즈의 가장 혁명적인 기능은 'AUTOPILOT, 즉 자율주행기능이다. 현재 테슬라 신형 자동차에 들어가는 네 가지 하드웨어  레이더, 카메라, 초음파 탐지기 그리고 GPS  덕분에 가능해진다.
신형 모델 S의 경우 이미 하드웨어 시스템이 다 갖춰져 있기 때문에, 이론상 그러 자율 주행 기능들이 전부 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이퍼루프 시스템에 쓰이는 선형 전기 모터는 모델 S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선형 전기 유도 모터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