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사경인

 

재무제표는 늘 재미없다.

용어도 어렵고 어린시절 외웠던 수학 공식의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런가?
어쩔수 없이 나를 잠들게 만드는 책이다.

처음 이책을 보고 감사의견, 기업의 파산의
조짐 또는 징조를 알아내는 법을 보면서
나를 잠들게 하는 책이구나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러나 후반부에 가면서
기업의 재무재표를 보는 법과
기업의 적정 가치를 점검해보는 것을 보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저자가 빌딩 사례를 예를 들면서
건물의 가치를 할인율을 통해 평가하는 것을 보면서
투자자의 셈법은 비슷하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주식의 주린이라면 이 책은 당연히 거처가야하는 코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워낙 다른 책으로 유명한 분이지만..

책에서는 삼성전자의 기업가치 평가 사례가 있지만
최근 핫한 더현대 서울을 여의도에 개장한 현대백화점 기업가치를 평가해 보았다.

근데 기대수익률(할인률)을 어떻게 적용하는냐에 따라 기업의 평가가 많이 달라져서

이것이 과연 내가 평가한 적정한 판단일지 의문이 든다.

기관이나 애널리스트도 비슷하게 하지 않을까 고민하면서 이게 과연 정확한 기법인지 잘 모르겠다.

기업의 주가가 적정한지는 하나의 툴이 되겠지만

성장성에 대해서는 좀더 정확한 정보를 통해 평가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