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생각하고 쓰다. 송숙희

이 책을 읽다보면 나도 글을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기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시작할까? 쓰다보면 생각은 저절로 생각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여러 사례가 있었지만 본인의 생각보다 이 책은 수만은 여러 인용을 활용하여 책을 잘쓰는 법을 몇가지 제안을 두고 있다. 근데 가독성이 있어서 쉽게 나아갔다고 이야기하기에는 좀 불편하다. 본인의 이야기를 하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유명한 인사의 사례가 주류를 이루고 이것을 가지고 챕터별 테마를 정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 물론 그게 의도한 것이라면 어쩜 구조화가 되었다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런데도 나는 넛지처럼 설득된게 아니라 억지로 밥을 먹어라고 떠먹는 느낌은 지울수 없다.

그래도 글쓰는 것은 고통스러지만 나를 정화하기 위한 습관이다 라고 하고 싶다.


[본문요약]
내가 생각해낸 자기계발의 완성은 자신의 영역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주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지식경영의 핵심은 임직원 개개인의 지식을 전사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있다.

세상 돌아가는 배경과 이치를 이해하고 적응하고 성과를 내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LQ가 높아야 한다
Literacy Intelligence Quotation.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른 것을 발견해내는 사람. 이들을 우리는 창조가 또는 혁신가라 부른다.

어떤 문제든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문제를 읽고 답을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다. 그는 시장을 읽고 상품화 하고 시장과 고객의 욕구에 맞춰주는 능력이 탁월하다.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차별로 쏟아지는 지식과 정보들이 시사하는 맥락을 이해하는 일이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하는 능력이야 말로 리더가 갖춰야 할 자격중의 자격이다.

사람의 내부에 지식이나 정보, 경험, 통찰, 사유, 느낌 따위가 얼마나 내장되어 있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내는 것이다.

읽은 자료를 조목조목 정리한것은 지식을 구조화 하는데 필수적인 작업이다.

책을 읽는 행위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예감에 마음을 열어두는 것이다.

요약문을 잘쓰는 사람은 잘 읽는 사람이다. 잘 읽는 사람은 핵심을 잘 파악하는 사람이며, 핵심을 잘 파악하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눈치껏 재빨리 잘하는 사람이다.

마음을 다 잡고 책이나 다른 것을 읽으려 하는데 한 줄 읽기가 무섭게 생각이 자꾸 다른 곳으로 새거나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할때는 차라리 읽기를 멈추고 새롭게 떠오른 생각의 꼬리를 잡고 집요하게 파고 드는 것이다.

당신이 읽고 싶은 책, 그것이 좋은 책이다.

읽기는 기술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무의식적으로 반복해야 하는 습관임을 기억하자. 읽기가 습관이라는 것을 이해할때 당신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읽기가 시작된다.

책은 자주 읽되 책을 덮고 세상과 직접 만나야 한다. 만나되 대상을 객체화하는 위험화 하는 버릇부터 벗어버리고 세상의 실체와 만나야 한다.

만일 당신이 뭔가 다른 생각을 해내고 싶다면 당신이 사용한 말부터 바꿔보라. 바로 그 지점에서 새로운 말이 견인하는 색다른 생각이 절로 솟아나는 신비를 경험할 것이다.

단순한게 가장 아름답다. 더 이상 덜어낼 것이 없을 만큼 단순한 글이 완벽한 글이며 우아한 글이다.

편집 작업의 핵심은 매혹적인 제목 붙이기다. 제목은 글을 쓴 의도를 알리자는게 아니라 글을 읽고 싶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독자들이 매혹되는 제목은 질문하기, 약속하기, 해법 알려주기 등의 방법으로 가능하다.

리더는 의미를 만드는 사람이라며 의미는 이야기를 통해 만들어진다고 역설했다.

청중들은 강사의 입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보다 강사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기획서와 보고서라는 리액션에서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증명하는게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당신이 정말 열심히 잘해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써야한다는 절박함이 있으면 쓸거리를 찾게 되고 이 과정이 습관화되면 글을 잘 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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