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 이모의 건물주 레시피 - 이혜정

 

이책은 재테크의 테크닉을 설명하는 책이라기 보다 어쩌다 건물주가 된 저자의 경제 에세이 이다. 

(그렇다고 소설은 아니고..) 

소소하게나마 저자가 건물주가 된 배경에 대해서 마치 수필처럼 적은 놓은 책이다.
어릴적 가난하게 살았던 시절과 직장 생활의 평범함, 그리고 결혼..

저자는 남편과 함께 낭만적인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가축 사업을 시작 했으나 소 파동으로 인해 결국 실패하고 만다.

(남편의 직장 스트레스가 원인이었지만..)

가진것 없는 저자이기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시골을 등지고 도시로 와서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하면서
부동산을 공부 하기 시작한다. 

이전 직장이 법무사에서 일을 했고 그것을 누구보다 잘아는 경험을 
백분 살린것 같아 보였다.

남편도 다시 직장에서 근무를 시작하며 종자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부동산 경험을 쌓으면서 고객들의 푼돈으로 돈을 모아 아파트를 사는 고객들의
경험담을 통해 본인도 변할수 있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교회 목사님께 하숙집 건물이 매물로 나와 4층짜리 건물을 사게 되면서
인생을 변화하기 시작한다. 
(남편도 그때쯤 직장을 그만두고 하숙집을 도와 주게 된다.)

이후 점점 인생은 안정기가 되고 적금, 주식 투자 등 조금씩 재테크 공부를 확대 하고 있다.

열심히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책까지 인쇄하면서 책도 되는 재택 전문가로 발돋움?을 한다.

노후 생활도 최대한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것인지 목표를 세우고 그렇게 열심히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따뜻한 마음이 절로 생긴다.

마치 우리 누나의 이야기가 비슷해서 가족의 이야기 같기도 하고
소소한 행복을 이루는 마치 TV 프로그램인 나는 자연인이다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그 나이에 아직도 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사람을 맞추면 세상이 절로 맞춰지겠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성공을 위해 돈이다 다른 것에 목적을 두지 말고 사람에게 목적을 두어야 한다.
나와 가족에게 목적을 맞추면 되겠다는 결론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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